울릉도 여행 중에 들렀던 늘푸른산장식당은 우리나라 섬 울릉도 나리분지에 위치한 곳으로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이었는데 아주 맛 나게 식사를 한 곳이었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카페 숲크닉커피가 있어 좋았기에 그 내용을 정리해 기록해 둔다.

나리분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늘푸른산장식당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1길 63-2

숲크닉커피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1길 70 숲크닉커피

울릉도 여행 중에 눈개승마라 부르는 삼나물은 꼭 먹어보라 말들을 한다. 들어서며 본 삼나물에 대한 늘푸른산장식당 안내판을 보고 잠시 갈등 중인 상태.

이미 여러 팀의 울릉도 여행 손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 나리분지 내 식당을 찾으며 이곳을 들러가는 듯하다. 이유는?

맛이 좋으니까라고 해야 하나?

그건 일단, 먹어보고 판단할 일이다.

저쪽 팀은 아예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잡았다.

울릉도산장식당 내부도 꽤 넓은 편인데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공간도 상당히 넓어 단체 여러 팀이 와도 될 듯.

나와 일행들은 그냥 안에서 먹는 걸로.

대표적인 식사라고 해봐야 산채비빔밥 말고 뭐 있을랑가? 잠시 메뉴를 보다가 더도 덜도 아닌 산채비빔밥 통일.

아마도 울릉도 여행 중에 꼭 한 번은 먹게 되는 것이 산채비빔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기본 상차림이 시작된다.

모든 찬은 식물원이다.

깔린 반찬을 하나씩 맛보기.

깨끔질을 통해 느낀 공통적인 반응은 오잉?

맛이 좋은데…

그리고 공깃밥 투하와 함께 산채비빔밥을 본격적으로.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주인장께 삼나물 무침을 조금만 주실 수 있는가 여쭤본다.

원래 안 되는 건데 오늘은 손님이 많지 않으니 해주신다고.

도대체 누가 울릉도 불친절하다 했음꽈?

언론의 힘인지 모르겠으나 사실 기대치 않았던 주인장의 친절함에 살짝쿵 감동을 먹는 중.

그리고 기대하던 삼나물 무침이 등장했다.

처음엔 시큰둥하던 후배도 맛을 보더니 지속적인 젓가락질.

그도 그럴 것이 이게 새콤달콤하니 아주 맛이 좋다.

게다가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자판기 커피 뽑아 어슬렁 나오는데…

과거와 달리 못 보던 건물이 하나 보인다.

저 건물이 무언가 늘푸른산장식당 주인장께 여쭤보니 새로 생긴 카페라고 하신다. 카페라굽쇼?

강렬한 호기심에 이끌려 카페로 다가간다.

주변을 보니 천연잔디가 깔려있고 그 위에 텐트, 테이블, 의자, 타프가 설치되어 있다.

오호… 이거 멋진 일이군. 주변을 잠시 휘둘러보고 울릉도 나리분지에 생긴 첫 번째 카페로 들어선다.

카페의 이름은 숲크닉커피.

언젠가 우리나라 섬 울릉도 나리분지에 카페 하나 생기면 좋겠다는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로 생겼다.

넓은 공간 배치가 일단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 섬 울릉도 나리분지에 생긴 카페라는 기대하지 않았던 장소와의 만남에 의해 기분이 좋은 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없는 말 지어낸 건 아니다. 매우 깔끔하고 느낌이 좋은 숲크닉커피.

살포시 분위기를 읽어보니 주인장 내외분과 따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슬쩍 물어보니 짐작이 맞다.

어떻게 울릉도 나리분지에 카페를 오픈하실 생각을 한 것인지 궁금하지만 참았다. 괜한 오지랖!

상당히 비쌀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저렴하다 생각되는 커피값이 마음에 든다.

아메리카노 5,500원. 빽다방, 메가거피, 컴포즈커피 등과 비교하면 당연히 비싸고 이디야보다도 살짝 비싼 가격임에는 맞다. 하지만 엔젤인어스, 투썸, 스벅 등의 브랜드 커피와 비교하면 비싸지 않고 울릉도라는 우리나라 섬 중에서 가장 비싼 물가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의 나리분지에 위치한 카페라고 생각하면 저렴하다 하겠다.

숲크닉커피의 분위기는 매우 청결하고 산뜻하다.

어르신들은 어떠할지 모르겠으나 젊은 층 분위기로 보자면 매우 만족해할 분위기고 주변으로 통창이 있어 눈을 시원하게 하는 풍경이 예술이다. 겨울 눈 덮일 때는 어떠한 분위기일지 사뭇 기대된다.

우리나라 섬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마시는 커피.

괜히 맛도 좋은 듯.

울릉도 여행 우리나라 섬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밥 먹고 카페 숲크닉커피 영상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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