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가 꼽은 ‘재혼 실패율이 높은 이유’ 1위가 알려졌다.

이혼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hiagoSantos-Shutterstock.com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을 해도 다시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그 근본적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1.5%가 ‘기대가 너무 커서’로 답했고, 여성은 33.1%가 ‘장애요인이 많아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로는 남성이 ‘장애요인이 많아서(25.2%)’, 여성은 ‘재혼을 경솔하게 결정해서(25.1%)’로 답했고, 그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순수하지 않아서(남 21.3%, 여 19.3%)’와 ‘쉽게 포기하여(남 16.1%, 여 14.2%)’를 나란히 3, 4위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초혼 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신중해질 수밖에 없으나 선택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며 “최적의 배우자감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혼 후 초혼 실패의 교훈을 살려서 서로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 후 원만한 결혼생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서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31.1%가 ‘초혼 실패에 대한 보상 심리’로 답했고, 여성은 34.3%가 ‘(재산분할 등으로) 경제적 궁핍’으로 답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남녀 모두 ‘친자녀에 과몰입(남 25.2%, 여 26.0%)’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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