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중인 남자친구에게 1000만원 이상의 가방 선물을 받고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다.

자료 사진 / andersphoto-shutterstock.com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자들아 이거 크리스마스 선물로 많이 부담스러워??’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이었다.

남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받고 싶다는 글쓴이 / 블라인드
샤넬 가방 / 샤넬 홈페이지

샤넬 홈페이지에 있는 항목은 한화 약 1025만 원에 달하는 샤넬의 ‘미니 이브닝 백’ 가방이었다.

공기업에 재직중인 것으로 보이는 여성은 “남친한테 이야기 해봤는데 앞으로 3년간 받을 크리스마스 선물 이걸로 퉁치자고”라고 말했다.

이어 “정 힘들면 내가 400은 보탤 수 있다고했다. 근데 어제 밤 12시부터 연락 두절이다”라고 당황스러워했다.

여성은 “이제 회사 출근중일텐데 아직도 답장이 없다”며 “이게 그럴 문제냐. (사주기) 힘들면 힘들다 하면 되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앞으로의 3년은 보장할수나 있냐”, “남자가 헤어지자고 할 수 있다”, “차라리 주작이길 바란다”, “너무 소비 개념이 없다”, “그 정도 고가 품목은 본인이 벌어서 사야하는 것 아니냐” 등 글쓴이인 여성의 태도를 지적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둘 다 고소득이라면 가능한 대화일수도”, “추가 수입이 있는 상태고, 충분히 감당할 여력이 있다면 서로 애정 표현으로 명품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등 여성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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