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은 결코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여기 입사한지 3주 된 신입 사원이 안타까운 친구의 죽음에 연차를 요청했다가 거절 당하자 곧바로 퇴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8c550e13-8556-4273-be9b-b600d9b6cbfc.jpeg)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사한 지 3주 된 신입사원이 친구 장례식 못 가게 해서 회사 그만둠’이라는 제목의 글 캡처본이 확산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신입 사원 동료로 추정되는 A 씨는 “입사한지 3주 된 신입사원이 친구가 죽어 장례식장에 가야 돼서 다음날 출근을 못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사연을 전했다.
이어 “퇴근하고 다녀오면 되지 않냐고 물었더니 ‘회사는 서울이고 장례식장이 부산이라서 그건 불가능하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결국 A 씨는 “입사 3주 밖에 되지 않아 연차가 없어 하루 쉬게 해주는 건 안된다”라고 말했고 신입사원은 “그러면 그냥 회사를 그만두겠다”라며 짐을 싸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해 돼?”라고 물었고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760399b8-5cba-449a-b173-39a6a4b5853e.jpeg)
일부 누리꾼들은 “보통 저런 사안 아니어도 연차 당겨쓰게 해주지 않나”, “어휴 하루 좀 빼주지”, “3주 된 거면 일주일 뒤에 월차 생길 텐데 당겨서 쓰게 해주면 좋았을 텐 데”, “하루도 못 빼게 하는 융통성 없는 회사 안 다니는 게 낫지”, “나도 회사 다니고 있지만 3주 된 신입사원에서 하루 장례식장 못 갈 만큼 급한 일을 주지 않았을 텐 데”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가족상도 아닌데 연차 없으면 자기가 밤새우고 다녀오는 게 맞지”, “안 그래도 회사 뭐 같은데 그마저도 안 해주니 그냥 이직할 겸 퇴사한 게 아닐까”, “어느 회사가 친구 죽었다고 휴가를 주냐. 보편적인 복지 규정도 다 가족, 친인척 내임” 등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다.
회사와 신입사원의 입장이 모두 이해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회사가 얼마나 다닐지 모를 신입 친구 장례까지 신경 써줄 필요는 없는 거 같고, 신입도 그만 두고 갔으니 그냥 둘 다 각자 갈 길 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1/CP-2022-0028/image-28107483-f4fe-4186-84f1-3975bfc81ba6.jpeg)
- 임신 알린 손연재, 선명한 D라인 공개해 눈길 끌고 있다 (+사진)
- “페미 때문에 여대 이력서 다 거름 ㅋㅋ”…블라인드 채용 실무자 ‘여혐’ 논란 글, 급속 확산 중
- 주호민 아들 관련 재판에서 녹음 공개, 스트레스 폭발한 선생님 ‘반응’
- ‘신인상’ 문동주, 류현진 후계자 맞네…암흑기에 마침표 찍나
- ‘서울의 봄’ 6일째 200만명 돌파…’범죄도시 3′ 이후 최단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