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그들이 이제는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월드 와이드 클래스’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타이틀곡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성장한 그들은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7명의 멤버 중 지민은 무대 위에서는 폭발하는 카리스마로, 무대 아래에서는 한없이 귀여워지는 반전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게다가 지민은 평소 레드, 블루, 금발, 핑크, 은발 등 다채로운 컬러로 머리를 물들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뉴 헤어 컬러를 선보이는 날에는 실시간 검색어, 소셜 네트워크가 온종일 그의 헤어 컬러로 떠들썩하다. 지민은 어떤 헤어 컬러든 찰떡같이 소화해 ‘광개토 팔레트’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퍼스널 컬러 따윈 필요 없는 지민의 헤어 변천사를 소개한다.

 

다크 브라운

사진 : BTS SNS

지민은 2013년 데뷔 초기 고급스러운 다크 브라운으로 염색하였다. 다크 브라운은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리는 무난한 컬러로 지민 역시 앞머리에 살짝 컬링을 넣어 자연스러운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지민은 ‘Love Yourself ‘Tear’ O version’ 포토샷 스케치에서 별 카디건에 차콜 티셔츠를 매치한 뒤 다크 브라운 헤어를 매치하여 자연스러우면서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분위기 있는 가을에 잘 어울리는 다크 브라운은 별다른 탈색 없이 진행이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오렌지

사진 : 유튜브 ‘TVPEOPLE’

지민은 2015년에 큰 관심을 모으며 한층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바로 방탄소년단이 2015년

에서 신화의 ‘Perfect Man’을 그대로 구현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민은 매력적인 오렌지 컬러로 변신하여 일명 ‘주황머리 걔’라는 별명을 얻었다. 강렬한 오렌지 컬러는 지민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레드

사진 : BTS SNS

2015년 발표한 타이틀곡 ‘쩔어’를 통해 시선을 뗄 수 없는 레드 컬러로 변신한 지민은 오피스룩의 정석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레드 컬러는 흰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컬러로 피부가 환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지민 역시 망개떡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하얗고 말랑한 피부를 갖고 있는데 레드 컬러가 찰떡으로 어울렸다. 또한 와이셔츠에 블랙 팬츠, 넥타이로 오피스룩을 연출하며 강렬한 소년미를 뽐냈다.

 

은발

사진 : BTS SNS

지민은 2016년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통해 어두운 은발로 변신하기도 했다. 영롱한 은빛으로 물들인 은발은 지민과 잘 어우러져 요정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은발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헤어 컬러로 몽환적인 무드를 연출하기도 한다. 지민은 2020 ‘BTS WINTER PACKAGE’에서 은발로 또 한 번 변신했는데,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컬링을 넣어 귀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핑크

사진 : BTS SNS

가슴을 울리는 가사와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타이틀곡 ‘봄날’은 2017년 발매한 곡이다. 이 곡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기존의 남성미가 풍기는 파워풀한 노래와 퍼포먼스보다는 부드럽고 섬세한 안무를 선보이며 팬덤을 더욱 넓혔다. 지민은 사랑스러운 베이비 핑크로 염색하여 마치 인간 벚꽃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을 완성했다. 그 밖에 2019년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앨범에서도 핑크 컬러로 변신하여 상큼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금발

사진 : BTS SNS

아이돌이라면 필수로 거쳐간다는 금발로 변신한 지민은 힙한 매력을 뽐냈다. 스포티한 매력이 느껴지는 레드 맨투맨과 대비되는 금발 머리는 지민의 하얀 피부를 더욱 빛나게 했다. 활동하지 않는 시기에도 금발 머리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지민은 금발이 잘 어울린다. 또한 다양한 명도의 금발 헤어와 다채로운 헤어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레전드 금발 사진을 탄생시켰다.

 

그린

사진 : 유튜브 ‘BANGTANTV’

지민은 평소 따스한 색감의 컬러들로 헤어를 물들이는데 이번에는 에메랄드빛의 그린 컬러를 선택하여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2018년 10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는데, 지민은 유니크한 그린 컬러로 변신하여 신비로움을 뽐냈다. 노란빛과 초록빛이 섞여 오묘한 컬러를 내며 지민의 외모를 빛냈다. 그린 컬러는 이후로 다시 볼 수 없었던 헤어 컬러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흑발

사진 : BTS SNS

어떤 색이라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지민이었지만, 흑발로 변신한 지민은 이중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팬들은 지민의 흑발을 보곤 “흑발을 박제해야 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지민의 하얀 피부 톤과 짙은 눈매가 더욱 강조되는 흑발은 섹시함을 강조했으며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고조시켰다. 지민이 흑발로 등장할 때면 트위터 전 세계 각국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바이올렛

사진 : BTS SNS

방탄소년단은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하여 레드카펫에서 깔끔한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지민은 귀족미 넘치는 바이올렛 컬러로 염색하여 남다른 비주얼을 선보였다. 또한 지민은 애쉬 바이올렛 컬러로 염색을 하기도 했는데, 오묘한 애쉬와 바이올렛이 만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매력적인 비주얼을 완성시켰다. 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바이올렛은 다른 컬러와는 다른 감각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 블루

사진 : BTS SNS

2020년 팬톤에서 선정한 컬러 중 올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컬러는 클래식 블루이다. 지민 역시 2020년 ‘맵 오브 소울 : 7( Map of The Soul : 7)’을 발표하면서 클래식 블루 컬러로 헤어를 물들였다. 또한 과감히 드러낸 이마와 계란 얼굴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강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가죽 재킷을 매치하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클래식 블루는 차분하면서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컬러로 지민의 강렬한 눈빛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