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희한하게 걸출한 스타들을 많이 태어나는 해가 있었다. 조인성과 강동원, 성유리와 유진이 한꺼번에 태어난 1981년도가 그랬고, 유난히 아이돌 그룹을 많이 배출해낸 1994년도가 그랬다. 1997년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남자 스타들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아이돌, 배우 가리지 않고 1997년생 동갑내기들이 연예계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갑내기 남자 스타들끼리 만든 친목모임도 존재한다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한창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97라인’ 남자스타 10인을 함께 만나보도록 하자.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 : 네이버 뮤직

방탄소년단의 막내인 정국은 ‘97라인’의 대표격이다. 지난 20 13년도에 데뷔한 정국은 데뷔 당시 17세로 상당히 어린 나이였지만, 타고난 끼와 여심을 자극하는 피지컬로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졌다. 20대에 접어들면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정국은 같은 97라인인 아스트로의 차은우, 세븐틴의 민규, 갓세븐의 유겸 등과 함께 자주 만남을 가지며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트로 차은우

사진 : 네이버 뮤직

‘얼굴 천재’라는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 역시 1997년생이다. 마치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빛나는 외모로 데뷔 초부터 눈에 확 띄었던 그는, 자신의 그룹을 알리는 데에 한몫 톡톡히 했다. 그뿐 아니라, 2018년도에는 JTBC 방영작인 <내 ID는 강남미인>의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당시 차은우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무대 조명 없이도 죽지 않는 미모를 보여주었다.

 

세븐틴 민규

사진 : 네이버 뮤직

최근 한국, 일본 양쪽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보이 그룹 세븐틴. 그중에서도 민규가 97라인인 것으로 유명하다. 큰 키에 가무잡잡한 피부,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민규는 탄탄한 랩 실력으로 세븐틴 내에서 ‘남성미’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이기도 하다. 강렬한 느낌의 외모에 비해, 성격은 서글서글하고 장난기가 많아 반전미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편 세븐틴에는 민규 외에도 디에잇과 도겸이 1997년생에 해당한다.

 

갓세븐 유겸

사진 : 네이버 뮤직

글로벌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멤버 유겸 역시 1997년도에 태어났다. 유겸은 뛰어난 춤 실력의 보유자로, 팀 내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다. 여느 전문 댄서 못지않은 모습으로 Mnet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힛 더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인 뱀뱀 역시 1997년생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해온 유겸과 연신 투닥투닥 대면서 ‘실친’ 모먼트를 보여줄 때가 많다.

 

여진구

사진 : tvN <왕이 된 남자>

‘연기 천재’ 여진구 역시 1997년 8월 13일생으로 ’97 대세 스타’ 중 한 명이다. 여진구는 2005년도, 그의 나이 아홉 살이던 당시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아역배우로서 어마어마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의 이름 세 자를 완벽하게 각인시킨 MBC의 <해를 품은 달> 방영 당시엔 “어째서 87이 아니라 97이냐”라는 누나팬들의 애정 어린 농담을 듣기도 했다. 이후 여진구는 아역 배우 특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동료 연기자들과는 달리, 성인 연기자로도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권현빈

사진 : 네이버 뮤직

1997년 3월 4일에 태어난 권현빈은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모델로 활동 중이었던 권현빈은 부족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이내 진지한 자세로 경연에 임하여 팬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 2> 종영 이후에는 프로젝트 그룹인 JBJ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현재 권현빈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NCT127 재현

사진 : 네이버 뮤직

NCT127의 미남 멤버 재현 역시 1997년생이다. 훤칠한 키에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를 가진 탓인지 나이보다 성숙해 보인다는 평을 많이 듣는 재현이지만, 백옥 같은 무결점 피부를 보면 그가 20대 초반이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보컬에 춤 실력까지 고루 갖춘 그는 ‘밸런스 캐릭터’로 그룹 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의 MC를 맡고 있기도 하다.

 

곽동연

사진 : SBS <닥터 탐정>

배우 곽동연은 1997년 3월 19일 생으로, 지난 2012년, KBS 2TV의 주말 드라마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장군’ 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당시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그는 미취학 아동일 때에 데뷔하는 게 일반적인 여느 아역배우들에 비해 상당히 늦은 데뷔를 한 셈이었다. 하지만 잘 생긴 외모와 어색함 없는 연기력으로 단숨에 ‘대세’ 아역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곽동연은 지난 2018년, 동갑내기 차은우와 함께 JTBC의 <내 ID는 강남미인>에서 호연을 펼치기도 했다.

 

정세운

사진 : 네이버 뮤직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정세운 역시 1997년생 남자 스타에 해당한다.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아깝게 12위를 차지하여 워너원에 합류하지 못했던 정세운은 프로그램 종영 직후 높은 퀄리티의 앨범을 내놓으면서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덕분에 지금은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합성어인 ‘싱어송라이돌’로 불리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빅톤 최병찬

사진 : 네이버 뮤직

2019년도 상반기에 방영되었던 Mnet의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하여 큰 사랑을 받았던 최병찬도 1997년 11월 12일에 태어났다. 건강 상의 이유로 <프로듀스 X 101>을 완주하지 못한 채 하차하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최병찬은, 이후 원래 몸담고 있던 그룹 빅톤으로 돌아와 성공적인 활동을 마친 상태이다. 180cm를 훌쩍 넘는 큰 키와, 그에 상반되는 귀여운 미소를 갖고 있는 것이 최병찬의 매력이다.   

글 : 이희주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