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들에 꼭 등장하는 캐릭터가 있다. 연기력, 미모를 겸비한 40·50대 배우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 왔던 필모그래피만큼 풍부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때론 주인공 역할, 때론 감초 역할을 하며 인기 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그 가운데 20·30대 못지않은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중년 배우들이 존재한다. 공항 패션, 시사회 패션 등으로 검색어에 오르내리기도 하며, 어디를 가더라도 ‘패셔니스타’라 불리며 완판 신화를 보여 주고 있다. 멋을 아는 연예계 대표 중년 연예인의 패션 스타일을 알아보자.

 

김혜수

사진 : 김혜수 SNS

1970년생 김혜수는 올해로 51세를 맞이했다.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몸매가 돋보이는 글래머러스한 드레스 패션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현재까지도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흑발의 짧은 숏컷은 김혜수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그녀의 패션 스타일에 고급스러움과 카리스마를 더해 준다. 김혜수는 평소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다. 사진 속 김혜수는 감각적인 레터링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하여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김희애

사진 : 김희애 SNS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물광피부와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김희애.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희애는 이미 그간 촬영한 드라마에서 입었던 옷, 가방 등을 완판시킨 이력이 있다. 김희애는 평소에도 단아하고 페미닌한 감성의 옷들을 즐겨 입는다. 현재 유행하는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 아이템 등을 적절하게 코디하여 연령대를 불문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희선

사진 : 김희선 SNS

1990년대에 가장 있기 있던 여배우를 꼽으라 하면 김희선을 빼놓을 수 없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여배우이자,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김희선은 내추럴한 긴 웨이브 머리가 우아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168㎝라는 훤칠한 키와 넘사벽 비율을 갖고 있는 김희선은 고급스러운 비비드 컬러의 수트를 착용하여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김희선은 작고 고급스러운 액세서리 등을 활용해 룩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전지현

사진 : 유튜브 <네파>

데뷔 때부터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아이콘으로 등극한 전지현. 청순한 외모로 남심을 저격한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지금까지 최고의 톱스타로 롱런 중이다. 전지현이 최근 촬영했던 네파의 광고는 조회수 231만을 넘기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티한 네파의 집업과 팬츠를 입은 전지현의 모습은 마치 20대 시절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얻고 있으며, 전지현은 심플한 데일리룩부터 슬림한 핏의 원피스 패션 등을 폭넓게 소화하고 있다.

 

이영애

사진 : 이영애 SNS

50대가 넘은 나이임에도 ‘산소같은 여자’라는 수식어로 꾸준히 아름다운 외모를 보여 주고 있는 이영애. 최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 아이웨어의 최초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되었다. 단아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그녀는 시크한 블랙 톤의 블링블링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롱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 밖에도 딸과 함께 맞춰 입은 듯 보이는 시밀러룩으로 패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김성령

사진 : 김성령 SNS

김성령은 20·30 여성들의 롤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방송에서는 고혹적이고 우아한 오피스룩 등을 착용하고 나오지만, 개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오피스룩과는 상반된 감각적인 캐주얼룩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속 김성령은 비비드한 그린 맨투맨에 플라워 스커트, 그리고 미니백을 매치하여 트렌디하면서 빈티지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히피펌을 연출하여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대도 소화하기 힘든 믹스매치 패션을 무리 없이 소화한 모습이다.

 

김선아

사진 : 김선아 SNS

2005년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공감 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김선아는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엣지 있는 숏컷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짧은 재킷을 원피스로 활용하여 섹시한 무드를 연출했다. 여기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버건디 컬러의 스틸레토 힐로 유니크한 느낌을 더했다. 다양하고 톡톡 튀는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있는 김선아의 패션에서 남다른 세련미가 느껴진다.

 

채시라

사진 : 채시라 SNS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채시라는 드라마 ‘서울의 달’(1994), ‘야망의 전설’(1998), ‘천추태후’(2009) 등에 출연하며 출중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채시라는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스타일링으로 포멀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우아함이 풍기는 칼단발에 화이트 재킷, 미디엄 스커트를 매치하였고 두꺼운 벨트로 허리라인을 드러냈다. 여기에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청순함을 잃지 않았다.

 

황신혜

사진 : 황신혜 SNS

황신혜는 1963년생으로 올해 58세이다.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신혜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50대 후반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몸매와 패션 스타일은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슬리브리스 톱에 조거 팬츠를 매치하여 힙한 무드를 뽐냈고 버킷햇과 뮬 힐을 더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듯 20·30 세대도 충분히 따라 입기 좋은 핫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박주미

사진 : 박주미 SNS

연예계 대표 동안 미모의 소유자인 박주미는 올해 47세다. 투명하고 맑은 피부, 단아한 이목구비로 여신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박주미는 세월이 무색하도록 사랑스러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원조 국민 첫사랑을 증명하듯 플라워 패턴의 퍼프 블라우스와 데님 스키니진, 핑크 단화를 코디하여 발랄함이 느껴지는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컬러를 이용해 룩에 포인트를 주어 생기를 더한 박주미의 패션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글 : 오혜인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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