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에서 최근 화제가 ‘빵’이다. 소위 ‘반갈샷’으로 편의점 크림빵이 분위기를 타면서, 이제는 편의점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그 덕에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완성도를 지닌 신상 빵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반갈샷 열풍을 잇는 제품부터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메뉴를 연상시키는 신제품, 거기에 오로지 편의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까지 다양하다. 지금부터는 편의점 업계에서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빵 제품들을 둘러볼 것이다.

CU 연세우유 솔티카라멜 생크림빵

 

 

편의점 빵 열풍의 주역은 CU가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빵 안에 한가득 든 크림이 SNS를 타고 주목을 받으면서, 반갈샷의 주역으로 입소문을 타며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 CU는 연이어 연세우유 크림빵의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연세우유 솔티카라멜 생크림빵’이다. 짭조름한 맛의 솔티 우유 생크림을 가득 넣고, 그 위를 캐러멜 커스터드로 한 겹 둘러서 만들었다. 빵 속에는 솔티 캐러멜 초콜릿을 통째로 넣었다. CU 편의점 판매가는 3,400원이다.

CU 고대 1905 듬뿍 앙버터

 

 

편의점 CU는 최근의 단짠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고려대학교와 협업한 고대1905 프리미엄 빵 시리즈의 신제품인 ‘고대1905 듬뿍 앙버터’다. 폴란드산과 네덜란드산 버터 2종을 사용한 제품으로, 팥앙금을 빵 안에 가득 넣었다. 토마토 분말을 첨가해 짭짤하게 만들어낸 빵 시트 위에는 에멘탈 치즈까지 올려서 단짠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편의점 판매가는 3,600원이다.

븐일레븐 제주우유 쿠키앤크림빵

 

 

세븐일레븐은 제주우유 생크림빵의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쿠키앤크림빵’이 바로 그것으로, 편의점 판매가는 2,900원이다. 제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우유를 빵 반죽과 우유 생크림에 담았으며, 제주우유 생크림빵과 마찬가지로 물은 사용하지 않고 우유로만 반죽했다. 빵 안에는 제주우유 원유 생크림과 쿠키를 섞은 쿠키앤크림이 자리 잡았다. 제주우유 생크림빵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 개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CU 매일우유 소금 롤케이크

 

 

CU는 매일우유와 손을 잡고, 매일우유의 우유크림을 활용한 새로운 빵을 출시했다. 이름은 ‘매일우유 소금 롤케이크’다.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 속에 신선한 매일우유로 만든 달달한 우유크림을 잔뜩 넣었다. 단짠맛을 내기 위해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까지 첨가해, 부드러움과 단짠맛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롤케이크다. 가격은 개당 3,900원이다.

청우 고구마모나카

 

 

청우의 고구마모나카는 할매니얼을 저격한 신상품이다. 모나카 빵 속에 앙금이 잔뜩 들어가 단맛과 고구마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커피나 우유와 함께 디저트로 즐기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 봉지에 다섯 개의 모나카가 들어있으며, 한 손가락으로 가볍게 집을 수 있는 귀여운 모나카가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가격은 1,900원이다.

GS25 크림토끼 딸기통통 샌드위치

 

 

GS25는 패키지에 몰랑이 캐릭터를 적용한 ‘크림토끼 딸기통통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회사는 2015년부터 매년 딸기 시즌마다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하고 있는데, 올해 출시된 제품은 소식좌를 고려해 한 조각만 든 슬림 패키지도 출시한다. 샌드위치 두 조각이 든 패키지는 한 조각보다 생크림은 2배, 딸기 양은 30%를 증량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단품이 2,200원, 2개들이 패키지가 2,900원이다.

CU 꽃카 캐러멜 롤케익

 

 

CU가 활발하게 활용하는 캐릭터 중에는 ‘꽃카’도 있다. 꽃카는 호주 등지에 사는 작은 캥거루과 동물인 쿼카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캐릭터다.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제품은 ‘캐러멜 롤케익’으로, 캐러멜 쿠키 슈와 뚱카롱에 이은 세 번째 꽃카 디저트 시리즈다. 꽃카를 연상시키는 캐러멜 색의 푹신한 롤케이크 빵 속에 우유 생크림과 캐러멜 필링을 가득 넣었다. 가격은 3,600원이다.

세븐일레븐 제주우유 딸기샌드위치

 

 

세븐일레븐과 제주우유가 협업한 제품 중에는 ‘딸기샌드위치’도 있다. 크고 아삭한 설향딸기 다섯 알이 아낌없이 사용된 제품으로, 청정 제주의 신선함을 담은 1A 등급 제주우유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우유크림이 조합됐다. 맛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구현한 최적의 우유크림맛이 특징으로, 연유와 분유가 여기에 첨가돼 달콤함이 더해졌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3,200원이다.

CU 연세우유 인절미생크림컵

 

 

연세우유를 활용한 제품 중에는 컵에 담아서 먹기 편한 ‘생크림컵’ 시리즈도 있다. 고소한 인절미와 연세우유 목장에서 추출한 우유크림을 층별로 쌓은 제품으로,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갖췄다. 컵에 넣어진 형태로 제공되며, 숟가락으로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같은 라인업에서는 더 달콤한 맛의 ‘쿠키앤생크림컵’도 만날 수 있다. 편의점 판매가는 4,200원이다.

GS25 브레디크 얼그레이 생크림빵

 

 

‘브레디크’는 빵이 주는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GS리테일의 베이커리 브랜드다. 최근 편의점으로 출시된 브레디크 브랜드의 신제품 중에는 ‘얼그레이 생크림빵’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천연 베르가모트향을 담은 인도산 홍차를 사용해 풍미를 구현한 제품으로, 얼그레이의 풍미를 좋아하며 반갈샷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빵이다. GS25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2,60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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