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말, 신년, 생일 등 가족, 친지, 혹은 연인과 함께 모여 기념할 특별한 날에는 ‘케이크’가 빠질 수 없다. 우리는 기념할만한 날에는 케이크 위에 알록달록한 초를 꽂아 불을 붙이고 끈 후, 참가자들이 한마음이 돼 케이크를 나눠 먹는다. 특히 연말 시즌이 되면 먹는 게 아까울 정도로 귀엽고 아름다운 케이크 제품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되는데, 지금부터는 그러한 제품들을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뚜레쥬르 ‘위글위글 콜라보 케이크’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콜라보한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했다. 화려한 컬러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위글위글의 스타일을 살린 제품들이다. 하얀 눈이 내린 초코 케이크를 베이스로 삼은 ‘위글베어 볼’, 초코 가나슈 생크림에 상큼한 베리 콤포트와 산딸기 크런치를 샌드한 ‘레드 위글베어’, 하얀 트리 안에 딸기 쿨리와 베리 크림이 샌드된 ‘위글위글 트리’ 등이다. 대표 메뉴인 위글베어 볼 케이크의 매장 판매가는 40,000원이다.
파리바게뜨 ‘별 아래 꼬마곰’ 등
SPC 파리바게뜨는 ‘It’s Show Time’을 주제로 한 케이크 신제품을 공개했다. 바나나향 시트에 초코 크림과 초콜릿 크런치로 달콤함을 더한 ‘별 아래 꼬마곰’, 고소한 피스타치오 시트에 상큼달콤한 딸기 콤포트를 올린 ‘징글쟁글 피스타치오’, 바삭한 타르트지에 풍미 가득한 바닐라 치즈 크림과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곁들인 ‘윈터베리 타르트’ 등이다. 대표 메뉴로 꼽을 수 있는 별 아래 꼬마곰의 매장 판매가는 37,0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 ‘윈터 베리 무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각자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홀리데이 케이크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을 끄는 시즌 케이크는 홀리데이 시즌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케이크인 ‘윈터 베리 무스’다. 진한 레드 컬러에 루돌프의 뿔과 코를 표현한 장식을 올렸으며, 퓌레보다 더 진한 맛의 딸기 쿨리와 바닐라 크림을 넣은 베리 무스, 프랑스 명품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초코볼을 더했다. 가격은 39,000원이다.
스타벅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
스타벅스코리아는 매년 시즌에 맞춰 홀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손을 잡고, 연말 시즌에 맞춰 아이스크림 홀케이크를 출시했다. 하겐다즈 콜라보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초콜릿 맛, 바닐라 맛의 아이스크림이 2단으로 샌드된 상품으로, 구매 시에는 스타벅스 보냉백이 함께 증정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가격은 56,000원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홀리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를 출시했다. 생딸기,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과 초콜릿, 녹차, 생크림 등 고급 재료를 활용해 풍미와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메뉴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로 꼽힌다. 화이트 초콜릿 가나슈와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에 곰돌이를 얹은 귀여운 모양의 시즌 한정 케이크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시즌 한정 케이크는 75,000원에서 11만 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스노우 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시즌 한정 케이크 6종을 출시했다.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스노우 볼’이다. 딸기 요거트 무스 위에 눈 덮인 마을을 담아낸 케이크다. 예약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LL층 서울 베이킹 컴퍼니를 통해 가능하며, 수령 사흘 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구매 시 JW 3D 카드가 증정되며, 가격은 홀케이크 기준 7만 원부터 시작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그린 티 트리 케이크’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4층에 위치한 르물랑은 스페셜 케이크 셀렉션 ‘페스티브 시즌 에디션’을 선보였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페이스트리 셰프가 페스티브 시즌을 모티브로 선보이는 시즌 한정 에디션이다. 디자인의 측면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하얀 눈이 쌓인 트리를 연상시키는 ‘그린 티 트리 케이크’다. 그린 티 무스를 베이스로 눈송이를 형상화한 볼 속에 라즈베리 쿨리를 더해, 은은하면서도 진한 녹차 향과 상큼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78,000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메리고라운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5만 원 가격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를 출시했다. 숙련된 쇼콜라티에가 24시간을 들여 섬세한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초콜릿 아트 케이크다. 프리미엄 초콜릿으로 구현한 회전목마의 클래식한 감성과 디테일을 강조하고, 보다 화려한 골드 장식을 더해 케이크를 넘어선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메뉴다. 올해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는 50개 한정 판매되며, 케이크마다 고유의 넘버링이 새겨져 제공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페스티브 케이크 2종’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베이커리인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페스티브 케이크 2종을 한정 판매한다. 프랑스 출신 이그제큐티브 페이스트리 셰프가 유럽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스타일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었다.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놓인 선물 상자를 모티브로, 각종 초콜릿 장식과 우유 파우더를 덮은 새하얀 고깔 모양 외관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78,000원이다.
콘래드 서울 ‘루돌프 케이크’
콘래드 서울은 화려한 케이크 6종을 한정 출시했다. 반짝거리는 트리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트리 케이크’, 빨간색 털실을 연상시키며 인증샷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의 ‘크리스마스 리스’, 율무 가루와 잣, 피넛버터를 활용해 고소한 맛이 특징인 ‘루돌프 케이크’, 피스타치오와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의 조화로운 맛을 선사하는 ‘오너먼트 케이크’ 등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70,000원에서 89,000원까지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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