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메이린클리닉 압구정점 이규호 원장이 엔파인더스에서 출시한 마이크로 코어링 장비 ‘엔덤(N-DERM)’을 이용해 여드름 흉터 치료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화학박피, 프락셔널 레이저 등의 치료 방법들 외에 여드름 흉터 관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아이스픽(ice-pick scar)과 박스카(boxcar scar) 흉터와 같은 위축성 흉터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소개됐다.

‘엔덤’ 장비는 마이크로 코어링(Micro Coring) 기술을 활용해 열 데미지나 주변 피부조직에 손상없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고 조직을 제거한다. 지난해 5월 ‘엔덤’을 이용해 확장된 모공 치료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이번 연구 결과와 함께 피부 텍스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원리를 이용해 최근 미국에서 스킨 타이트닝 적용증을 가진 의료기기가 허가됐다. 이처럼 마이크로 코어링 기술은 향후 피부시술 분야에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는 기술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치료 결과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엔덤’을 사용한 치료는 눈에 띄는 개선을 가져왔으며, 평가자와 환자 대부분이 ‘매우 만족’ 혹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미세한 출혈을 제외하고 색소침착 및 탈락, 붉음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규호 원장은 ‘엔덤’ 장비를 통한 이번 연구가 여드름 흉터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 문제에도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활용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은 영향력 지수 2.1을 자랑하는 저명한 피부과 관련 학술지 ‘Skin research and 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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