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결장암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장암 검사 중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고 잠재적으로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도 있는 면역 체계의 단백질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결장암은 결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결장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되면 높은 확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전체 사례의 약 35%만이 초기 단계에 진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장암을 앓는 환자의 약 30%는 재발 환자로 초기 단계에서의 진단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어왔다.

현재 결장암 진단은 분변 잠혈 검사 또는 대장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결장암을 예방, 진단 그리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면역체계에 주목했다. 교신 저자인 Si Ming Man 박사는 인간이 갖고 있는 면역 체계의 힘을 강화하고 활용하는 것이 암을 억제하는 안전한 접근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Ku70이라는 DNA의 손상을 고치는 면역 단백질에 집중했다. 연구진은 결장암 환자에서는 Ku70 단백질이 적었으며 조기에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Ku70 단백질을 결장암 진단의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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