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지지 않아서 10번 이상 확인했다.”

꿈에서나 일어날 뻔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바로 복권 1·2등에 동시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i young-shutterstock.com, New Africa-shutterstock.com

최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196회 연금복권 720+ 1·2등 동시 당첨자 A 씨의 당첨 소감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7일 게재됐다.

한 달에 1~2번 복권을 구입한다는 A 씨는 “원래는 로또복권만 사다가 두 달 전부터 연금복권도 5000원씩 구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구입한 복권은 집에 보관했다가 시간이 될 때 당첨을 확인해 봤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집에서 연금복권 당첨 번호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A 씨가 깜짝 놀란 이유는 바로 연금복권 1, 2등에 모두 당첨된 것이다.

당첨된 연금복권만 총 5장이다.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지급하는 1등 1장,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2등 4장으로 총 당첨금은 21억 6000만원에 달한다.

연금복권 1, 2등 동시 당첨자. / 동행복권 홈페이지

그러면서 A 씨는 ‘믿어지지 않아서 10번 이상 확인해봤다. 당첨을 확인하고 2~3일은 잠이 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 A 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 “연예인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 꿈을 꾸고 연금복권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꿈에 연예인이 많이 나와서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당첨금 사용에 대해 A 씨는 “우선 빚을 갚고 가족을 위해 쓸 계획이다. 나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할 예정이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당첨자가 짧게 남긴 소감. / 동행복권 홈페이지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합니다”, “좋은 사람이라 복이 온 것 같다”, “이번 주는 제발 나이기를”, “당첨 소감이 너무 좋다”, “사지도 않고 부러워만 하는 1인”, “연금복권으로 갈아타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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