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뷰 고급 주택 생활을 공개했다가 ‘풀(Full) 소유’ 논란을 빚어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스님이 방송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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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불교TV에 따르면 혜민 스님은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에 대해 BTN불교TV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 혜민 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소개했다.

앞서 혜민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2015년 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삼청동 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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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혜민스님을 향해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혜민스님의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 재산 관련 논란이 잇따라 불거졌다.

결국 혜민스님은 같은 해 12월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리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삼청동 저택, 뉴욕 아파트,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에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후 혜민스님은 2022년 5월 법보신문에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오가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구호 활동을 한다고 알렸다. 같은 해 9월에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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