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윈윈정형외과는 가이스트리히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 인증 병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가이스트리히는 세계적 골(骨) 재생 조직 개발회사로 본사는 스위스에 있다.

자가골수줄기세포(BMAC) 치료는 무릎에서 시행되는 주사요법의 하나로 최근 공식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기 전, 수술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비수술요법의 옵션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 치료는 연골세포 분화 능력을 갖춘 줄기세포를 환자 본인에게서 채취해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효과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박은수 윈윈정형외과 원장의 설명이다.

비교적 간단하게 주사형태로 진행되는 무릎과 달리 발목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연골부위를 다듬고 인공연골을 덮어주는 시술을 함께하게 되는데, 작은 발목 관절에 내시경을 이용해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를 하는 것은 많은 임상 경험과 술기 능력이 필요하기에 이번 인증 병원 선정은 큰 의미를 가진다.

박 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는 관절을 보존하면서 연골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자신의 조직을 활용하는 만큼 부작용도 최소화 된다. 다만 여느 시술과 다름없이 전문의의 임상경험과 술기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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