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브로콜리가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로콜리에서 발견된 천연 화학 물질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실렸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 혹은 전체에 생긴 급성 장애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뇌혈관의 문제로 일어나며 한의학에서는 중풍으로 불리기도 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명이 뇌졸중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 치료는 주로 혈전 분해 약물을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며 치료가 얼마나 빨리 시행되느냐가 환자의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뇌졸중 생존자의 약 10%만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으로 추정하며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연구진은 3년간의 전임상 시험을 통해 브로콜리 화합물이 혈전 용해 약물을 보조하는 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했다.

연구 결과 브로콜리 새싹의 분자인 설포라판(Sulforaphane)이 혈전 용해 약물의 효과를 높여준다고 나타났다.

연구진은 혈전 용해 약물의 효과를 3배 높이고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혈전 생성을 늦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브로콜리 유래 화합물을 혈전 용해 약물에 첨가하면 약물의 성공률을 60%까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브로콜리가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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