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황반부종에 대한 새로운 점안제 치료법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새로운 점안제 치료법에 대한 1, 2상 시험 전체 결과는 2024년 5월 연례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은 질환으로 대사증후군,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생성에 문제가 생기는 제1형 당뇨병과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저항성에 의한 제2형 당뇨병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억3700만명의 성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중 약 90%는 제2형 당뇨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 중에는 안구 질환도 있으며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부종, 녹내장, 백내장 등이 나타난다. 현재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황반부종에 대한 치료는 주로 침습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눈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 또는 레이저 치료 및 안구 수술이 대표적이다.

연구진은 새로운 점안제 치료법이 임상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황반부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N407이라고 알려진 새로운 점안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황반부종 등 망막혈관질환에 대한 최초의 국소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세린-아르기닌 단백질 카이네이즈 1(SRPK1) 억제제를 사용하는 소분자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은 안전하고 환자가 견딜 수 있으며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 역시 100% 연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점안제 사용 85일 후 중심 황반 두께가 크게 감소하고 혈관 누출의 추가 증가가 억제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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