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정이안한의원은 지난 3일 ‘신체화장애 치료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이안한의원 원장이자 자율신경연구소 소장인 정이안 박사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체화장애’는 마음의 병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발현되는 ‘심신증(心身症)’을 말하는 것이며, 흔히 ‘신경성’, ‘스트레스성’, ‘기능성’ 이라고 불리기도 해왔으나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해왔고, 정신병으로 취급받기도 해왔으나 꾀병도 아니며 정신병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체화장애 환자들은 10대 청소년부터 6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정이안 원장은 신체화장애 환자들은 전신의 이름 모를 통증, 원인 없는 다양한 소화기 증상, 불임, 불감, 조기폐경, 자궁근종 또는 무월경 등의 생식기 증상 또는 상열감, 온몸 시림 등의 증상 외에도 공황증, 화병, 심혈관계, 뇌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통증, 소화기 증상 그리고 자율신경실조증을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체화장애 증상은 여성 호르몬의 분비와 관련이 있어서 청소년을 포함한 가임기 여성들의 무월경, 과다월경, 생리불순, 생리전증후군 월경통, 불감증, 성교통, 불임, 습관성 유산, 산후 우울증, 갱년기 증상 등의 여성 질환과 관련이 많았고, 이는 여성이 초경, 임신, 출산, 폐경 등 생애주기별 호르몬 변화가 심해서 감정 변수가 많은 것이 원인이며, 월경을 전후로 한 호르몬 변화도 원인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신체화장애로 내원한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사례와 성공적인 증례 발표 외에도 말초 순환 상태를 점검하는 체온열 검사와 다양한 자율신경 검사방법 그리고 치료 방법소개 등이 자세히 발표돼 큰 호응을 받았다.

정이안 원장은 ‘신체화장애’는 자율신경 회복을 위한 한약과 약침 치료로 근본 원인을 치료했으며, 치료에 필요한 기력과 면역력 회복을 위한 치료를 병행한 경우가 치료 효율이 가장 높았고, 규칙적인 생활 리듬과 올바른 식사 습관이 기본이 되어 있는 환자의 치료성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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