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침실 인테리어, 무드등 벽걸이 거울로 꾸미기

이케아쇼룸에 들렀다가 인사이트도 얻고 여러 소품도 살겸 둘러보았습니다. 그중 인상깊었던 침실인테리어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하고, 스트라이프 패턴의 벽지, 그리고 맥시멀한 여러 소품활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미니멀을 넘어서 따스한 분위기의 맥시멀인테리어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죠.

부부침실인테리어는 대부분 안방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일명 마스터룸이라 불리우는 집에서 첫번째로 큰 침실에 자리잡는다는 특성이 있죠. 그러한 이유로 파우더룸, 드레스룸, 욕실 등이 부속실로 설계된 경우가 많아요. 다시말해 상대적으로 다른방에 비해 자유도가 높고 공간의 여유가 생기게 되는데요.

그래서 침대를 두고 침실의 다른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오늘 보게 된 곳은 한켠에 키작은 수납장을 두고 그 위에 다양한 인테리어소품을 디스플레이함과 동시에 벽걸이 거울을 가로로 길게 배치한 재미있는 패턴의 벽면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1200mm이하의 수납장들은 그 위를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요. 여기에 가스등 같은 컨셉의 단스탠드를 하나 두어 좀 더 Analog 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것이 이 침실꾸미기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침실은 아늑하고 휴식이 주가 되는 공간이다보니 일견 이 컨셉이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켠엔 1인 암체어와 협탁, 그리고 장스탠드를 두어서 좀 더 그럴싸한 공간 구성을 만들었어요.

침대에서 수면 외에 부수적으로 독서, 멀티미디어 감상, 음악감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지만, 바로 옆에 암체어를 두어서 좀 더 다채로운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스웨이드 소재이면서 원색의 푸른 빛이 도는 암체어, 그리고 차한잔을 즐길 수 있는 예쁜 테이블, 여기에 실용성을 가미한 카트까지 두면서 거실과 안방의 침실인테리어는 다르지만 기능적인 연속성을 분명히 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침실 무드등은 물론 눈부심이 심한 것보다는 간접광이나 전구색을 활용한 따스한 느낌의 라이팅이 좋겠죠. 그리고 이 임실 인테리어는 모던함과 대척점에 있기때문에 장스탠드 타입의 무드등 역시 여러 화려한 패턴이나 클래식한 소재를 쓰는게 나쁘지 않더라고요.

물론 수납장도 다르지 않습니다.맥락을 거스르는 심플 모던한 가구 보다는 좀 더 고전미가 느껴지면서도 안정감 있게 고급스러운 라인업이 더 선호되지 않을까 싶었고요.

이방의 정체성을 한번에 알려주는 금장 벽걸이 거울이 가로로 길게 배치되어서 분명 큰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침실 거울배치는 침대와 직접적으로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게 좋은데, 이러한 면까지 고려하면서 실용적이고 시원시원한 거울 인테리어가 완성되었습니다.

요즘 모던,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에서 탈피하여 이렇게 원색의 난색계열 컬러 및 톤을 채용하는 인테리어가 트렌디한 홈 스타일링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필자의 침실도 이렇게 꾸며보고 싶네요. 이상 도피오넬이었습니다.

<함께보면 좋은 포스팅>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