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전 세계 시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대도시 청소년의 97%가 근시인 것으로 추정된다. 근시란 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성장기에 안구가 길어지며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 외에 형광등, 전자파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근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현대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 그중 스마일라식은 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으로 인해 2024년 기준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스마일라식이 처음 선보여진 후 10년이 지난 2023년 스마일라식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스마일라식 프로가 국내 출시됐다. 스마일라식 프로는 스마일프로라고도 명칭하며 지난 10년간의 스마일라식의 800만안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어 8초대에 레이저 조사가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프로는 8초 만에 끝나기 때문에 30초~1분 동안 레이저가 조사되는 라식, 라섹에 비해 눈을 고정해야 하는 레이저 조사 시간이 3분의 1로 줄어들어 환자의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수술 도중 환자가 눈을 감거나 흡착된 수술 기구가 떨어져나가는 ‘석션로스’의 확률 또한 줄어들게 됐다.눈에미소안과 구형진 원장은 “실제 2023년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 스마일프로 초기 임상 결과 발표에 따르면 수술 후 다음날, 일주일 후 결과가 기존 스마일라식에 비해 회복 기간이 단축됐고 각막 손상 및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일프로 또한 스마일라식 만큼 의료진의 술기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스마일프로와 스마일라식의 수술 방법은 여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의 손기술과 병원의 노하우가 수반됐을 때 진보된 장비를 통한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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