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의과대학유치 특별위원장 전남도의 전남의대유치 불공정에 삭발식으로 대응 /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의과대학유치 특별위원장 전남도의 전남의대유치 불공정에 삭발식으로 대응 /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지난 8일 순천시청 정문에서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전에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형구 위원장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되었으며, 신정란 부위원장이 구호를 선창하고 전체 의원들이 제창함으로써 정부의 도내 의대 설립 약속 이행, 전남도 비공개 용역 자료 공개, 불공정 공모 중단 및 객관성 확보, 공모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의 최우선 고려 등을 요구했다.

강형구 위원장은 이날 삭발식을 자신의 제안으로 진행하였고, 순천시의회 의과대학유치 특별위원장으로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며 “전남도가 허울만 좋은 공모라는 방패막 뒤에 숨어 지역 내 의견수렴 절차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며, 신뢰성 없는 행정으로 인한 지역 간의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당사자들과의 합의를 전제로 모든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된다면 100만에 육박하는 전남동부권 의료 수요, 준비된 부지,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30대학에 선정된 순천대학교의 역량 등 대부분의 객관적인 지표에서 우위에 있는 순천이 공모 자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형구 위원장은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불공정에 대한 도민의 우려 해소를 위한 전남도의 모든 노력이 구체적으로 선행된 후에 공모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순천시의회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2022년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현장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순천 유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의료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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