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삼성 반도체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추락사와 관련해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가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지난 1월 평택 고덕 삼성반도체 제4공장 신축 현장서 노동자 C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삼성엔지니어링 협력업체 노동자 C씨는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7m 아래로 추락했으며 당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현장은 상시노동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고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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