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최근 국내에서 20대와 30대의 젊은 나이층에서 급성 심근병증 유병률이 증가해 돌연사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85%이상이 심장과 혈관의 문제를 통해 발생하는 돌연사는 과거에는 중년 이후에서 주로 나타났다면, 이제는 환경의 변화를 통해서 점점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되고 있는 추세다.

심장혈관질환 중에서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3대 질환은 바로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산소와 영양분을 관상동맥을 통해서 공급받아야 하는데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협심증이라 하고 이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혈전 등으로 인해 갑자기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세포가 죽게 되는 것을 심근경색이라 한다.

심근경색의 증상은 주로 아주 심한 가슴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나타나거나, 통증이 가슴에서 시작해서 턱, 팔, 등으로 퍼지는 증상 혹은 가슴에 통증은 없어도 구토와 구역질, 식은 땀,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간 안에 대처를 해야 하는 응급 상황이므로 바로 심장혈관 응급치료나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규칙적으로 활동하도록 정기적 신호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모든 불규칙 심장박동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정상 심장박동은 1분에 60~100회로 규칙적으로 나타나지만 서맥성 부정맥은 50회 이하로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며, 빈맥성 부정맥은 120회 이상으로 불규칙적으로 발생된다. 주요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호흡곤란, 흉통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평소에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안에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흔히 뇌의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심혈관질병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전기전도의 이상으로 정상적인 수축을 못하는 병으로 이로 인해 심장이 늘어나고 미세하게 떨리면서 불규칙하게 움직이게 된다, 그 결과 심장에 혈류가 고여 혈전(피떡)이 생기게 되는데 이 혈전이 뇌로 올라가서 뇌의 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하는 질병이 뇌졸중이다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과 같은 심장혈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해야 할 것은, 가족력에서 2명 이상이 고혈압, 고지혈, 당뇨,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질환을 가졌다면 가족 구성원은 심장혈관 검진, 특히 심장혈관 관련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심장과 혈관질환 유전자가 있다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를 진행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심장과 혈관을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호흡가스 분석법으로 본인의 최대산소섭취량(VO2Max검사)을 정확하게 검사한 후, 최대산소섭취량의 60%~85%가 사용되도록 개인만의 안전 목표 심박동수를 처방 받아, 이 수치를 목표로 HIIT라는 고강도의 인터발 유산소 운동을 해서 심장과 혈관을 안전하면서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제철의 야채와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낮에 15분에서 30분 정도의 야외활동을 통해서 햇빛으로 인한 비타민D를 체내에 생성해서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 역시 심장과 혈관이 건강하게 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심장혈관에 해로운 것 중에서도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담배이다, 담배는 한 개피라도 혈관에 많은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공식품과 함께 불에 굽거나 튀기는 고기류 등은 몸 안에 많은 당독소를 유발해서 피와 혈관, 심장 등에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므로 샤브형태나 쪄서 먹을 것을 권한다.

이택연 로엘심장혈관센터 원장은 “돌연사를 일으키는 3대 심장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먹는 것, 움직이는 것, 수면을 취하는 것을 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며 “심장혈관 질환은 유전성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정밀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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