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1]
[사진 = KBS1]

[문화뉴스 장진경 기자] KBS1 ‘인간극장’이 10일 오전 7시 50분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라는 이름으로 – 제1편 엄마는 출장 육아 중’ 다섯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경남 창원, 소문난 딸 부잣집의 윤향희 씨(57) 씨와 김환(61) 씨. 딸만 넷이다. 첫째 다해(36), 둘째 은혜(34), 셋째 슬기(32), 넷째 혜지(27). 우애 좋은 딸들은 부모의 자랑거리이자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런데, 3년 사이 딸부자 엄마는 쌍둥이 부자 할머니가 됐다.

딸 셋은 저마다 어울리는 짝과 결혼했다. 다만, 한 가지 10년이 다 되도록 손주 소식이 없다. 재촉하고 싶진 않았지만, 은근히 걱정되던 차 집안에 경사가 생겼다.

[사진 = KBS1]
[사진 = KBS1]

생기면 낳겠다던 둘째 은혜가 결혼 7년 만에 인공수정으로 남매 쌍둥이를 낳았다. 조카가 예쁘면 본인도 생각해 보겠다던 첫째 다해도 1년 후, 결혼 10년 만에 쌍둥이를 낳았다.

석 달 차이로 군인인 셋째 슬기까지, 이번엔 세쌍둥이다. 그리하여 3년 사이 손주가 모두 일곱. 딸들의 출산 순서대로 향희 씨의 출장 육아가 시작됐다.

작년 가을부터 8개월째 여수 셋째네서 삼둥이 육아를 돕다가, 3월 삼둥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향희 씨가 육아에서 해방되어 창원 집으로 돌아간다.

[사진 = KBS1]
[사진 = KBS1]

손주들이 태어나면서, 강제 홀아비 신세가 된 남편은 아내가 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렸다. 반찬 투정도 하고 뭣보다 어쩔 수 없이 혼자 하고 있던 싱크대 공장 일도 함께한다.

손주 육아에서 해방되었지만, 돌아온 창원 집에서도 할 일이 태산이다. 며칠 후 큰딸의 요청으로 간 부산 출장 육아. 큰딸과 간 곳은 산부인과였다.

육아는 천국을 등에 업고 지옥 불을 건너는 것이라고도 한다. 그 두렵고 벅찬 부모의 길을 가는 딸들을 위해, 엄마는 오늘도 출장길에 오른다.

[사진 = KBS1]
[사진 = KBS1]

‘부모의 이름으로 – 제1편 엄마는 육아 출장 중’ 5부에서는 삼둥이 육아로 고군분투 하는 딸을 위해 향희 씨는 여수로 출장 육아에 나선다.

세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셋째 딸 슬기 씨는 든든한 동생 덕분에 등원을 무사히 마치는데, 군인인 슬기 씨는 내년 3월 복직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진다.

[사진 = KBS1]
[사진 = KBS1]

한편, 결혼 기념일 겸 어버이날 기념으로 향희 씨 부부를 위해 딸들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쌍둥이 손주들과 딸과 사위들이 함께 온 가족이 모인 장관이 펼쳐지는 모습은 10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뉴스 / 장진경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KBS1]

주요기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