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한국임상고혈압학회의 신임 이혁 회장과 유기동 이사장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2024년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지난 1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혈압 관련질환의 관리에 관한 최신지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40여 명의 전공의들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가정혈압 측정부터 최신 가이드라인, 큰 이슈가 되고 있는 ChatGPT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다뤄졌다.

구체적으로 세션 1은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 혈압계 선택과 관리, 2023 ESH 고혈압 진료지침, 노인 고혈압 관리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세션 2는 저항성 고혈압과 불안정 고혈압 관리, 근감소증 진료 실제, 림프부종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다뤘다.

세션 3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관리,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과 치료, 2023 AHA/ACC 만성 관상동맥질환 가이드라인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세션 4는 처음 방문한 심방세동 환자의 평가 및 치료, 심장초음파검사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활용 노하우로 구성됐다.

또한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온 김일중 회장, 박정의 이사장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이혁 회장과 유기동 이사장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새로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인 ‘May Measurement Month(MMM)’를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낮추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가정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혈압을 2mmHg 더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일반인을 위한 ‘알기 쉬운 고혈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꾸준히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정기적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회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가정혈압 측정, 고혈압 위험요인, 진단 및 치료, 동반질환, 합병증 등 일차의료 현장의 의사 회원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다양한 포맷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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