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스크린을 통해 전격 공개되며 주연 배우를 맡은 변요한과 신혜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공식 포스터 / ‘그녀가 죽었다’ 공식 포스터

15일 김세휘 감독이 연출한 ‘그녀가 죽었다’가 극장가에 공개됐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그녀가 죽었다’는 오늘날 우리 곁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SNS의 어두운 측면을 담아낸다.

주인공 구정태(변요한)는 성실한 공인중개사지만 이면으로는 남을 훔쳐보는 데 병적으로 집착한다. 고객이 맡긴 열쇠로 집에 침입해 남의 삶을 훔쳐보는 관음증 캐릭터로 묘사된다.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공식 포스터 / ‘그녀가 죽었다’ 공식 포스터

또 다른 주인공 한소라(신혜선)는 유명 SNS 인플루언서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이른바 ‘관종’으로, 거짓된 삶을 꾸며내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물로 묘사된다.

어느 날 정태는 소시지를 사 먹으며 SNS에 비건 샐러드 사진을 업로드하는 소라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며 흥미를 느끼고 그녀를 관찰한다. 우연찮게 고객으로 소라를 만난 정태는 열쇠를 이용해 집까지 드나들며 그녀의 삶을 보다 적극적으로 염탐하기 시작한다.

소라(신혜선)를 지켜보는 정태(변요한) / ‘그녀가 죽었다’ 공식 홈페이지

관찰 152일째 여느 때와 같이 소라의 집에 들어간 정태는 소파에서 죽은 채 늘어져 있는 그녀를 발견하게 된다. 최초 목격자이자 유력 용의자로 몰린 정태는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진범을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상황. 이에 소라의 지인들을 조사하며 본격 진범 찾기에 돌입한다.

영화는 SNS가 낳은 부정적인 요소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남의 SNS를 염탐하며 극대화된 관음증 문제는 정태를 통해. 남 시선에 병적으로 집착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과시욕과 허례허식은 소라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명품 들고 좋아하는 소라(신혜선) / ‘그녀가 죽었다’ 공식 홈페이지

이 밖에도 소라의 맹목적인 팔로워 종학(윤병희)과 무분별하게 소라를 헐뜯는 인터넷 방송인 호루기(박예니)등의 인물이 등장한다. 이로써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SNS의 부정적 측면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SNS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무대 인사는 주연 배우 변요한, 신혜선 등이 참석 예정이며, 개봉일인 15일(수), 18일(토), 19일(일)에 차례로 진행된다. 개봉주 무대인사 상세 일정 확인 및 예매는 각 극장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무대인사 상세 일정 및 장소는 아래와 같다.

5/15 (변요한, 신혜선, 김세휘 감독)

– CGV 왕십리

– 메가박스 성수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 메가박스 코엑스

– CGV 용산아이파크몰

5/18 (변요한, 신혜선, 박예니, 김세휘 감독)

–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 씨네Q 신도림

– CGV 영등포

– 롯데시네마 영등포

– CGV 여의도

–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 CGV 신촌아트레온

5/19 (변요한, 신혜선, 박예니, 김세휘 감독)

– CGV 홍대

– CGV 용산아이파크몰

– 메가박스 코엑스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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