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서울 무이재한방병원은 고압산소치료기기 전문회사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의 1인용 좌식 고압산소챔버인 IBEX Sitting 모델을 도입,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는 일상에서 받는 공기의 압력인 대기압(1기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고농도 산소(99.99%)를 흡입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고압의 산소를 마시면 혈액 내 산소 농도가 증가하고 혈액 내 산소가 증가하면 혈관 내피 성장인자가 자극돼 모세 혈관이 새로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혈관 말단에 모세 혈관이 많이 생성되면 체내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충분히 공급돼 각종 질병이나 수술 등으로 급격하게 신체가 손상된 이들의 상처나 염증이 더 빨리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암세포는 산소가 부족할 때 성장이 활발해지며, 반대로 산소가 풍부하면 성장이 억제된다. 고압산소 치료로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면 암세포 성장이 억제되고, 항암효과가 배가되며, 상처 치유 효과도 뛰어나 암 수술 후 회복도 촉진시켜준다.

기존 고압산소캡슐 치료기기와 달리, IBEX Sitting 모델은 고압산소챔버로서 공기 가압 방식으로 마스크로만 순수한 양질의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전체 산소 소모량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인 산소 전달이 가능한 방식으로 고압산소치료에 효과적인 2기압에서 치료가 가능하고 누워서 치료하는 방식이 아닌 환자의 편의를 생각한 좌식형으로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기기이다.

무이재한방병원 권태욱 병원장은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기인 BSD-2000 도입과 유방암 치료에 최적화된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기인 알바온 4000D에 이어 이번에 고압산소챔버 IBEX Sitting 기기를 도입함으로써 암환자들에게 회복을 위한 치료장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의료기기들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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