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거래소(NYSE)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이 전날 대비 32.00달러(1.35%) 하락한 온스당 2343.00달러로 거래 마감됐다.

국제 금값이 사상 최초로 온스(30g)당 2400달러(약 332만원)를 돌파하는 가운데 14일 서울시내 한 금은방에 돌반지가 전시돼 있다. 연일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돌반지 한 돈(3.75g) 가격이 45만원을 넘어섰다. 2024.4.14/뉴스1

지난주 금 가격은 약 2.8% 상승했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오늘의 금시세(금값)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다.

15일 오전 12시 기준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금 가격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금 가격은 1g 기준 10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480원(0.46%) 감소한 값이다. 거래량은 4만9091g, 거래대금은 50억9223만 원을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 시세 라인업에 따르면 순금 시세도 살 때 43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4000원(0.92%) 하락했다. 팔 때 가격도 38만 원으로 3000원(0.79%) 떨어졌다.

18K 금시세는 팔 때 27만9300원으로 2300원(0.82%) 하락했고 14K 금시세도 21만6600원으로 1800원(0.83%) 내려갔다.

금시세닷컴 국내 금 시세를 살펴보면 3.75g 기준 순금은 팔 때 38만3000원, 살 때 42만9000원을 기록했다.

18K 금시세는 팔 때 28만2500원, 살 때 31만8500원, 14K 금값시세는 팔때 21만9500원, 살 때 24만8500원이다.

같은 날 하나은행 금시세는 1g 기준 10만3198 원을 기록했다. 이를 금한돈시세(3.75g)로 계산 시 38만6992원이다. 국민은행 금값시세는 1g당 10만338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장기적으로 금값 상승이 예상되지만, 과도한 변동성은 오히려 안전자산으로서의 투자 가치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한 돈에 40만원을 돌파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맞물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주얼리금거래소에서 관계자가 금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4.3.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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