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극심한 고통을 동반해 ‘통증의 왕’이라고 불리는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 감염돼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 스트레스, 기력 소진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꼽히고 있다. 특히 환절기 많이 발생하고,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은 피부에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고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이상이 나타난다. 나타난지 3~4일이 지나면서 띠 모양의 발진이 줄을 이루어 나타나게 되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팥알 크기 정도의 수포로 변한다.

가슴에 주로 나타나지만, 팔, 다리, 얼굴, 머리 등 몸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물집이 생기고 3일쯤 지나면 고름이 보이다가 열흘 정도가 지나면 딱지가 생겨난다. 이 딱지는 2~3주에 걸쳐 떨어지게 된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있다. 이 밖에 안면 신경 마비, 난청, 이명, 시력저하, 신경원성방광, 뇌수막염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으로 생긴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단하며 대상포진 환자의 10~40%에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조기치료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대상포진은 증상이 나타나고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면역이 저하되는 50대 이상에서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겠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