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 영화 ‘범죄도시4’가 1편만 한 속편은 없다는 편견을 깨고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 최초 ‘트리플 천만’이다.

영화 ‘범죄도시5’ 메인 빌런으로 거론된 배우 유지태와 주연 배우 마동석의 모습. / 뉴스1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내 개봉작 중 세 편 이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시리즈는 할리우드 ‘어벤져스’가 유일했고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가 처음이다.

‘범죄도시 4’는 개봉 22일째인 어제(15일) 누적 관객 천만 명을 돌파하며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대기록을 썼다.

이제 대중들의 관심은 후속편인 ‘범죄도시5’로 향하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 흥행이 계속되면서 출연 배우들의 인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장첸, 강해상, 주성철, 백창기 뒤를 이을 메인 빌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쇼츠영’은 ‘범죄도시5 빌런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2만7000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대중들이 추천한 빌런 1위는 배우 유지태가 이름을 올렸다.

배우 유지태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 짓고 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로 오는 8일 공개된다. 2023.11.6/뉴스1

16일 현재 무려 59%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유지태가 1위에 올랐고 장첸형(19%), 김민(11%), 임원희(11%)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근 근황을 알린 원빈을 비롯해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남궁민, 이병헌, 조인성, 박성웅, 소지섭, 신성록, 위하준, 김종국, 김윤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범죄도시5’ 빌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유지태는 지난해 12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유지태는 “범죄도시 빌런으로 출연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마동석과 항상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빌런으로 출연하면 맞아야 하지 않느냐. 맞기는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마동석과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다. 영화 ‘심야의 FM’도 함께 촬영했고 실제 싸우는 장면도 나온다. 그때 내가 빌런이었다. 재회한다면 너무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3월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마동석은 범죄도시 5편, 6편, 7편, 8편 대본을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범죄도시5’ 개봉일, 개봉 시기에 대해서는 “시기상 2025년에는 못 나올 것 같다”고 밝혀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2부인 5편부터 최종 보스는 한국인이 그대로 나온다”며 “글로벌 사건 위주로 다룰 예정이라 외국인들도 많이 나오고 시리즈 8편까지 빌런 역을 맡을 배우도 어느 정도 생각해 놓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마동석이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2024.3.11/뉴스1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