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슬슬 찾아오려고 한다. 각 가정에서는 에어컨 리모컨을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 점검하면 좋을 사항 몇 가지가 있다. 특히 에어컨을 가동하려 했을 때 전기요금을 확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이 있어 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려 한다.

에어컨 자료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우선 에어컨을 틀기 전에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자가 점검하는 게 좋다. 다음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소개한 내용들이다.
△ 실외기는 통풍 가능한 곳에! 주변은 깨끗하게

주변에 장애물이 있을 시, 열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효율이 떨어진다.

△ 차단기·전원 콘센트 확인

전원 코드는 멀티탭 사용 금지! 에어컨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 리모컨 건전지 점검 및 교제

리모컨 버튼 항목별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하자.

△ 배수 호스 누수 점검

꺾임이 있거나 막힘이 있으면 안 된다.

△ 20분 시험 가동하여 냉방 성능 확인

반드시 냉방 모드로! 희망 온도는 실내 온도보다 낮게 설정한다.

△ 필터 청소 및 교체

필터 종류, 용도에 따라 제조사가 권장하는 방법으로 청소 및 교체한다.

에어컨 틀기 전 점검을 마쳤다면, 이제 전기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꼭 익혀두자.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뤼튼(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
△ 설정온도 높이기

에어컨 설정온도를 26~28도로 높여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적정 냉방온도(26℃)를 위해 2℃만 높여도 약 14%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 인버터형 / 정속형 중 무엇인지 파악하기

에어컨은 인버터형과 정속형 두 가지 형식으로 주로 나뉜다. 인버터 방식 에어컨은 전원을 껐다 켰다 반복하지 않고 풍량을 낮추거나 설정 온도를 높이는 식으로 연속 운전하는 것이 효율에 도움 된다. 반면 정속형 에어컨은 처음 작동 시 온도를 낮추고 강한 풍력으로 2시간 정도 가동한 후 2시간 정도는 꺼두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환기(송풍)모드 활용

실외 공기가 실내보다 낮을 때는 에어컨 대신 환기모드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기능별 타이머 설정

타이머를 활용해 실제 사용시간에만 에어컨을 작동하면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취침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절전모드’도 유용하다.

△ 창가 가리개 활용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접적인 햇볕을 차단하면 냉방 효율이 높아진다.

△ 열기 차단 및 공기순환

문과 창문을 닫아 외부 열기를 차단하고, 선풍기로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냉방 효과를 높이면 전력 사용도 줄어든다.

이러한 꿀팁들을 활용해 에어컨 전력 절감을 이뤄내며 여름철 전기요금 걱정에서 벗어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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