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부산 대선조선 조선소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2명이 숨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수 1시 30분경 부산시 사하구 소재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화재 사고로 하청근로자 2명이 숨졌다.

재해자들은 컨테이너선 식수탱크 배관 용접 작업 중 화재에 휘말렸다. 화재 원인은 가스 폭발로 추정된다.‘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원·하청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15일 기준 올해 조선업에서만 중대재해가 9건 발생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철저히 안전관리하도록 지도‧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선박 건조업에서 폭발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박 건조업 사업장 3200여개소에 대해 예방자료와 자체점검표를 배포, 긴급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오는 22일 실시 예정인 현장점검의 날에 조선업을 집중 점검‧감독할 계획이며, 지방청별로 지역별 자체 기획감독 실시 여부도 검토‧추진한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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