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게임 개발사 밸브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의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신작의 타이틀은 ‘데드록’으로, 6:6 협동 대전 방식의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밸브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데드록’ / X(구 트위터) 유저 ‘@‎Gabe Follower’

지난 17일(현지시각) PC게이머와 더 버지, 엔가젯 등의 게임 전문 외신 매체들은 밸브의 신작 ‘데드록’의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구 트위터)를 포함한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실제 테스트에 참여했던 테스터들이 인게임 스크린샷을 대거 공개했다.

밸브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데드록’ / X(구 트위터) 유저 ‘@‎Gabe Follower’

유출된 인게임 스크린샷에는 스팀펑크 스타일이 혼합된 도시 지역을 배경으로 넓은 전장에서 6:6으로 팀을 나눠 싸우는 모습 등이 연출됐다. 여기에 1분 이상의 긴 쿨타임을 가진 스킬까지 총 4개의 스킬을 운용하는 모습, 3인칭 시점으로 전투 중인 캐릭터의 뒷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터들은 ‘데드록’이 ‘팀포트리스 2’와 ‘도타 2’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서로의 진영으로 향하는 4개의 라인이 존재하며, 유저들은 이를 통해 전장으로 빠르게 합류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밸브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데드록’ / X(구 트위터) 유저 ‘@‎Gabe Follower’

각각의 스크린샷이 어느 정도의 개발 진척도를 담고 있는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게리모드’를 만든 게리 뉴먼 게임 디자이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들은 낮은 해상도로 찍힌 클로즈 알파 버전의 스크린샷을 보는 것보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밸브가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 ‘데드록’ / X(구 트위터) 유저 ‘@‎Gabe Follower’

밸브는 1996년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프로그래머 게이브 뉴웰과 마이크 해링턴이 창립한 이후 ‘하프라이프 시리즈’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포탈 시리즈’ 등의 명작 게임을 다수 출시했다.

2003년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출시한 밸브는 PC 게임 유통업계의 최선두업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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