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하지 못해 야간 진료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홈페이지에는 소청과 야간진료 일시 중단 안내문이 게재돼 있는 상태다. 병원은 지난 2월 19일 해당 공지를 올렸다.

안내문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로 소청과 야간진료가 중단된 상태다. 사유는 2과 3과 의료진의 공백이다.

병원은 지난 2월 23일 소청과 전문의 채용 공고를 올렸다. 1년 계약으로 채용인원은 1명이며, 보수는 연 2억6000만원 수준이다. 근무 시간은 주 5일로 주간 8시간 근무, 야간 6시간 근무가 명시됐다.

다만 지원자가 없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병원은 지난 17일 동일한 내용의 채용 공고문을 재공고했다.

한편 안성병원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평일 오후 10시까지 소청과 야간진료를 해 왔다. 안성 지역 내에서 소청과 야간진료가 가능한 곳은 안성병원이 유일했다.

이에 안성 지역 소아청소년들은 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이전처럼 평택‧천안 등 소청과 전문의가 있는 대학병원 등의 응급실을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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