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2026년으로 예정된 인천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개원이 연기될 가능성이 보이는 가운데, 병원 측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언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 고위 관계자가 최근 송도세브란스병원의 2026년 개원을 연기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연수구는 만약 송도세브란스병원 개원이 연기된다면, 2008년 이후 세브란스가 면제받은 재산세 등을 모두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수구 송도동 소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지하3층·지상14층·8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병원이다.

당초 2024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한 차례 연기돼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융합 연구 등 특성화 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연세대 및 연세의료원 측은 병원 개원 연기를 요청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그런 요청한 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원 건립은 지체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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