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의료법인 감인의료재단이 충남 당진에 새로운 종합 의료센터 ‘아인요양병원’을 오픈했다.

아인요양병원은 인공신장실, 통합암센터 및 재활치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270병상의 규모로 개설됐다.

먼저 인공신장센터는 혈액 투석과 요양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구축돼 있으며,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외래 진료도 실시한다. 통합암센터는 항암면역치료, 고주파온열치료 및 항산화 해독치료, 림프부종치료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항암 및 방사선 환자를 위한 식단을 별도로 제공해 면역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문 의료진과 간호 인력을 기반으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동’과 운동재활치료, 작업치료, 도수치료, 통증치료 등 환자들의 신체적, 심리적 기능과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단계별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재활치료센터’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제내성균(VRE, CRE) 감염 환자에 대한 격리 치료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해당 환자들을 위한 투석 및 재활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종황 감인의료재단 이사장은 “서울 및 수도권에 의료 서비스 및 인프라가 집중됨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누리기 어려운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에 수년간의 현지 조사와 고민 끝에 먼저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지역부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VRE, CRE 등 감염환자를 위한 격리치료시설을 갖춘 요양병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남 당진시에 아인요양병원을 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 당진시 뿐만 아니라 서산, 태안, 홍성 등 충남지역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재활 및 투석치료를 받기를 희망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해보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감인의료재단는 2009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암환자 뿐만 아니라 노인성 질환을 다년간 다루어 온 경험을 토대로 당진시에 아인요양병원을 오픈한 것 이외에도, 재단 산하에 160병상 규모의 재활치료 및 암환자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청라백세요양병원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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