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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인트론바이오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체결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바탕으로 Real-Time RT-PCR 기반의 전염성F낭병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염성 F낭병 진단키트는 ‘감보로병’으로 알려져 있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검출하는 제품이다.
이 질병은 높은 전염성과 급속한 전파가 특징적인 질병으로서 닭에 감염 시 치사율이 30~100%에 달해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질병 중 하나다. 국내에서 연간 약 2만3000여건의 검사가 진행되는 이 질병은 현재 한천겔침강반응(AGP)이나 효소면역측정법(ELISA)을 통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진보된 Real-Time RT-PCR 기반의 검사 방식이 요구돼 왔다.
인트론바이오는 Real-Time RT-PCR기반의 진단키트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제품 성능에 대한 분석시험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 감별 성능까지 확인해, 연내 검사제품의 보급과 함께 대량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해당 진단키트인 IBDV Typing qRT-PCR Kit가 현재는 모니터링 사업을 위해 연구용으로 판매되지만,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상시험 진행 및 품목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DR사업부 설재구 전무는 “분자진단기술 기반의 감염성질병 진단키트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기업들이 인체 및 동물 진단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서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인트론바이오는 인체진단 시장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산업동물 질병진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해 감염성질병의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릴리프 진단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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