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분기 합계 출산율 0.76명‧‧‧역대 최저치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우리나라 올해 1분기 합계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0.82명)보다 0.0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으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25-29세는 2.3명, 30-34세는 4.4명 각각 감소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4명(-6.2%) 줄었으며 사망자 수는 9만36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0명(5.2%) 늘었다.

한편 혼인 건수는 5만415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97건(0.4%) 증가했으며 이혼 건수 역시 2만274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건(0.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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