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막대한 매출을 남겼던 푸바오 팝업 스토어가 ‘바오 패밀리’ 팝업 스토어로 다시 돌아온다.

유채꽃 먹는 푸바오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31일 한국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바오패밀리’ 푸바오 팝업 스토어가 다음 달 18일부터 30일까지 ‘더현대서울 5층 에픽서울 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열리는 ‘바오패밀리’는 지난해 11월 열렸던 푸바오 팝업 스토어보다 2배 이상 큰 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기존에 선보였던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굿즈뿐 아니라 지난해 7월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굿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푸바오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지난 2014년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방한 이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아빠)와 아이바오(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최초 판다라는 타이틀에 더해 귀엽고 동글동글한 생김새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의 이런 인기 덕분에 푸바오를 맡은 한국 사육사들의 인기 또한 덩달아 높아졌다.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는 각각 강바오, 송바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푸바오를 지극정성 돌봤다. 지난달 3일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푸바오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국내에서의 이례적인 인기 덕분에 오는 9월에서 10월 사이 사육사와 푸바오의 이별 과정을 담은 영화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이런 푸바오를 품은 에버랜드 역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푸바오는 이미 에버랜드의 가장 중요한 캐릭터 IP(지식재산권)가 됐다. 때문에 푸바오가 떠난 지금도 여전히 바오 패밀리의 IP를 활용해 적극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푸바오 팝업스토어 역시 그 일환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푸바오 팝업 스토어는 매출 10억 원을 넘기며 그 가치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팝업 스토어는 다음 달 중순 에버랜드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대기 또한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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