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북에,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는 강원도와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비는 오전 6시쯤 강원도와 충청권으로, 오전 10시쯤에는 경북권으로 퍼지겠다. 이른 새벽에는 수도권에, 새벽부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아침부터 강원영동에, 오전부터 경북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 6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 내외 ▲충북북부 5~10㎜▲경북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0도, 청주 25도, 대전 27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5도, 제주 22도다.

한편, 더운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운이 나쁘면 걸린다는 여름 감기로만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도 위협하는 뇌수막염도 증상이 비슷해 주의가 필요하다.

뇌는 연질막, 거미막, 경질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뇌수막염은 이러한 뇌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 가장 깊은 곳에 존재하는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염된다.

뇌수막염은 크게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구분한다.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 유입돼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과 세균이 침입해 발병하는 세균성으로 구분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발생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치사율이 높다. 주된 증상은 발열, 두통, 경부강직으로 감기의 증상과 유사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남겨 청력과 시력 손상, 학습장애, 행동장애, 성격의 변화, 신체 마비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또한 고열, 두통, 경부강직, 설사, 구역질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 특별한 차이점은 없다.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세균성과 달리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뇌수막염과 감기의 차이점은 두통이 일반 감기보다 심하게 나타나고, 안구 통증이나 목을 앞으로 굽힐 때 뒷목이 뻣뻣해지며 통증으로 고개를 숙이기 힘든 ‘수막자극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평소 음식을 익혀 먹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켜 예방해야 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거나 노약자라면 접종을 마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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