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제 ‘큐알소디’가 SOD1 변이가 있는 ALS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럽연합 진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젠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SOD1 변이가 있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큐알소디’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큐알소디는 ALS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ALS 진행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신경미세섬유 단백질 SOD1 수치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큐알소디는 희귀한 유전자 변이로 SOD1 단백질이 독성을 유발할 만큼 축적되어 발생하는 유형의 ALS를 표적으로 하며,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 승인된 바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큐알소디를 이득/위험 평가가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예외적인 조건에서만 승인했는데, SOD1 변이에 의한 ALS가 희귀한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얻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바이오젠은 조기 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연합 18개국에서 SOD1 변이가 있는 ALS 환자 약 330명이 큐알소디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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