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이승재 기자]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의 치료 효과와 유용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심장 리듬 저널(Heart Rhythm)’에 실렸다.

심방세동은 서양 국가에서 유병률이 1-4%에 달할 정도로 흔한 부정맥이다.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두근거림, 호흡 곤란, 흉통 등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의 위험이 커진다.

대표적인 심방세동 치료법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이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위장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부터 사용되던 치료법으로, 카테터를 심장 내로 삽입한 후 고주파를 이용해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절제하는 기술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수년간 세부 사항이 개선되어 현재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됐다. 다만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현재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이는지에 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

연구진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 2470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의 효과와 유용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81.6%는 시술 1년 후 어떠한 형태의 부정맥도 나타나지 않았다. 심방 부정맥의 경우 85.7%의 환자에서 나타나지 않았고, 93.2%의 환자에서 시술 후 1년간 부정맥의 어떠한 증상도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평균 시술 시간이 상당히 짧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환자들이 시술받는 동안에 마취된 상태로 있는 시간이 적다는 것을 시사하며, 곧 시술의 안전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심방세동의 치료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뛰어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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