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하게 운동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운동하다 보면 다리에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경련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운동을 해 근육이 수축된 경우 혹은 심한 운동, 지나친 피로, 혈관 압박, 체내 염분 및 칼슘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근육경련은 종아리 근육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발바닥이나 허벅지 근육에서도 나타나고 가슴, 배, 어깨 근육에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잠을 자다가 근육경련이 나면 수면의 질도 떨어질 수 있고 만약 여름철 물놀이 중 물속에서 근육경련이 나타난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재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갑자기 근육경련이 났을 때는 우선 긴장하지 말고 가능한 다리에서 힘을 빼야 한다. 이후 주무르지 않고 재빨리 수축이 발생한 반대 방향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주면 된다.

예를 들어 종아리에 근육경련이 났다면 다리를 쭉 펴고 앉아 발등을 몸쪽으로 향하게 해 손으로 천천히 당겨주면 된다.

그리고 근육경련이 난 부위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마사지해 주거나 온찜질을 통해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육의 단단함을 풀기 위해 주먹으로 친다던가 강하게 누르게 되면 오히려 근육이 파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후 안정이 되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스포츠음료나 홍차, 코코아 등 수분과 함께 에너지원이 되는 당분을 섭취하면 피로회복이 빠르다.

근육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을 잘 때 쿠션이나 베개를 이용해 발을 조금 높게 올리고 자는 것이 좋다. 또한 갑작스러운 운동이 아닌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오래 서 있는 일은 피해야 한다.


평소 칼슘 부족으로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사람들이라면 우유, 생선, 콩 등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근육경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