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휘림한방병원은 최근 홀스테라피 2회차를 통해 본원에서 입원 및 통원을 하는 암환자들이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를 방문해 홀스테라피를 즐겼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홀스테라피는 1회차 진행 이후 ‘만족스러웠다’, ‘즐거웠다’는 후기들을 수용해 다시금 진행됐다. 암환자들은 말의 얼굴을 쓰다듬기도 하고 당근도 직접 먹여주고 말을 타고 돌아보는 승마체험을 즐기고 티타임을 가지며 평화롭게 풀을 뜯어 먹는 말을 구경하기도 하고 목을 긁어 주기도 했다.

홀스테라피는 동물매개치료의 일종으로, 말들이 가진 온순함, 안정감을 느끼며 자연스러운 교감을 통해 암환자들이 힐링,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며, 동물매개치료의 역사가 깊은 북미, 유럽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다.

이날 홀스테라피에 참여한 암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다양한 크기의 말들을 자연스럽게 만져보고 바우, 가을이, 까망이 등에게 각설탕, 당근을 주기도 했던 시간이 참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휘림한방병원은 승마를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후 전달하는 등 추억이 될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선휘 병원장은 “암환자들은 암의 극복을 위한 과정 속에서 수술후유증, 항암부작용, 방사선치료 부작용 등으로 마음 또한 우울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이때는 마음, 정신, 신체를 모두 적극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홀스테라피 1회차에 이어 2회차 때도 환자들의 반응이 좋아 기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이러한 양질의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기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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