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을 복합한 의약품 시장 경쟁에 지엘파마와 동광제약이 새롭게 합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자로 지엘파마의 ‘아스프라졸캡슐100/5mg(아스피린, 라베프라졸)과 동광제약의 ‘라베피린캡슐100/5mg’ 등 2개 품목이 허가를 획득했다.

이들 품목은 모두 아스피린+라베프라졸 복합제다.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장기 복용 시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용량 PPI (위산 분비 억제제) 제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라베프라졸은 PPI 제제 중 하나로 위·십이지장 궤양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된다.

국내에서 해당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하고 나선 것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0월 30일 ‘라스피린캡슐100/5mg’를 허가 받았으며 올해 2월 급여등재까지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라스피린에 폴리캡(polycap) 기술을 적용한 덕에 성분 간 상호작용을 줄이면서도 성분별 독립적 용출로 약물흡수가 일어나며, 라베프라졸 성분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방습코팅을 진행해 안정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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