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부실시공 논란이 발생한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임시 사용승인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두산건설이 대구 달서구에 시공한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에 대한 임시 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준공 승인은 중대한 하자가 없어야 하며 소방, 시설 등을 담당하는 각 유관 부서에서 미흡한 부분이 없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 한 후 결정된다.

임시 사용승인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수분양자들은 아파트 입주가 가능하지만 건축물대장이나 등기는 만들어지지 않아 정상적인 재산권 행사는 불가능하다.

해당 아파트는 전체 규모는 지하5층~지상 44층, 3개동, 372가구 규모로 여러 가지 이유로 입주 예정일이 3개월 이상 늦춰졌으며 지난달 30일 준공 승인 예정일을 앞둔 사전점검에서도 다량에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더군다나 아파트 층과 층 사이를 이어주는 비상계단을 밤 사이 몰래 깎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원성이 커졌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메디컬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임시 사용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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