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2024 뮤지컬 스타’ 대상은 22세 이주찬에게 돌아갔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개최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6월 2일(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파이널라운드를 마지막으로 4개월간 진행된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DIMF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최종 무대에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배우 마이클 리, 성기윤, 김보경, 음악감독 박칼린,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811명의 도전자 가운데 영상심사로 진행한 1라운드, 대면심사 2라운드, 3라운드의 그룹 경연까지 치열했던 과정 끝에 최종 선발된 14명의 글로벌 파이널 리스트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압도적인 실력과 넘치는 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 넘치는 경연 무대가 끝나고 제9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뮤지컬스타의 시그니처 주제곡과 더불어 지난 경연 과정을 복기하며 대장정의 매듭을 지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이주찬(22세/한세대학교)이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혼을 울리는 음색과 리듬감 넘치는 정확한 전달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며 환호성을 끌어냈다. 대상과 함께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이 뽑은 인기상’까지 수상해 총 2관왕에 등극했다.

이주찬의 무대를 본 성기윤 심사위원은 “어떤 순간에도 불안해하지 말고 앞으로 스스로를 절대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완벽하고 임팩트 있는 무대”라 극찬했다. 이주찬은 “꿈만 같고 기적 같은 황홀한 경험”이라며 “성기윤 심사위원의 말씀처럼 나 자신을 굳게 믿고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홍승희(20세/서울예술대학교), 우수상은 린런씬(20세/상해음악원)·이한(17세/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주시진(15세/통영중앙중학교)에게 수여됐다.

DIMF는 이번 무대에서 탄생한 뮤지컬 슈퍼 루키들이 뮤지컬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끔 다가오는 22일 개최되는 개막식 축하공연의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파이널라운드의 경연 현장이 생생하게 담긴 ‘DIMF 뮤지컬스타 10th anniversary’는 오는 16일 오후 1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영된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직접 상하이에 방문해 선발한 지원자와 본선 국내 참가자 모두 한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만큼 역대급 기량을 선보였다”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열광시킬 차세대 뮤지컬스타가 나온 것 같아 뿌듯하며 세계로 발돋움할 이들의 야심 찬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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