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AO 제공

사진=KAO 제공

[노트펫] KAO(코리아어질리티오픈)는 도그 스포츠 중 하나인 어질리티 종목의 국제 대회 ‘2024 WAO(World Agility Open) CHAMPIONSHIP(이하 WAO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11팀이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된 성과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2024 WAO 챔피언십’은 지난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네덜란드 에르멜로에서 세계 41개국 740여 팀이 참가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제2회 KAO챔피언십’을 통해 선발된 11팀이 반려견 용품 전문업체 ‘논스톱 도그웨어’의 지원을 받으며 국가대표 자격으로 네덜란드 땅을 밟았다.

사진=KAO 제공

사진=KAO 제공

한국 국가대표팀은 개인전과 더불어 ‘팀 챔피언십’ 종목에도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전 종목 경기에서 세계 핸들러들 및 파트너견들과 실력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돼 어질리티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이번 챔피언십에서 김동한-치로 팀은 체고 500, 펜타슬론 부문에서 개인 종합 순위 4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전영환-메타 팀이 바이애슬론 개인 종합 순위 4위에 랭크돼 점차 성장하고 있는 한국 어질리티 역량을 국제 무대에 알린 바 있다.

사진=KAO 제공

사진=KAO 제공

이로써 한국 국가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회 연속 개인 종목 순위에서 4위를 기록, 어질리티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에게 한국 국가대표팀이 머지않은 날에 시상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한층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해줬다는 게 KAO의 설명이다.

팀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단 2회 만에 이번 팀전에 출진한 아시아 국가(대한민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중 가장 좋은 성적(순위권 24개국 중 16위)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사진=KAO 제공

사진=KAO 제공

매해 ‘WAO 챔피언십’ 참가를 진행하는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은 이번 대회 결과를 자양분으로 삼아 앞으로도 한국 어질리티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물과사람 관계자는 “큰 시차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도 유튜브 스트리밍을 보며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어질리티를 사랑하는 모든 국내 팬들과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준 팀 코리아(Team Korea)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3회 KAO 챔피언십’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만큼, 전보다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