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이동식에어컨

집집마다 냉방 여건은 천차만별입니다. 요즘 신축의 경우 빌라 아파트 할 것 없이 시스템 에어컨이 유행이지만, 모든 집이 그렇게 종합적인 공조설비를 갖출 수는 없죠.

게다가 2in1 또는 3in1으로 설계하여 시공되었더라도, 나머지 방은 생각보다 혹서기를 견디기 힘듭니다. ​

그렇게 어려움 속에 고민하다 찾게 되는 것이 실외기 없는 에어컨입니다. 몇해전부터 선풍적인 인기였지만 이 또한 크게 2가지 유형의 제품으로 나뉩니다. 바로 창문형 에어컨과 실외기 없는 이동식 에어컨이 그것입니다.​

스펙 &기본 특징

제가 장만한 실외기 없는 에어컨은 신제품으로 50만원 안쪽의 합리적인 이동식 에어컨 가격에 대비 훌륭한 성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1.제품명 : 에어리어 이동식 에어컨 AR-12000

2.가격 : 488,000원

3.정격전압 : 220V /60Hz

4.소비전력 : 1100W

5.냉매 : R410A / 0.45Kg

6.등급 : IPX0

첫인상은 곡선형의 부드러운 디자인 덕분에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컴프레셔가 장착된 에어컨의 특성상 묵직한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바퀴가 있어 이동이 쉽고 디자인이 세련되어서 인테리어에 방해되기보다 예쁘게 도움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리모컨이 동봉되어 있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주요기능들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냉방, 제습, 송풍, 그리고 타이머로 원하는 시간만큼 (1-24H)원하는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이동식 에어컨 입니다.

설치하기

창문형 에어컨을 생각하지 않은 이유는, 지인의 집에서 설치된걸 겪어보니 진동에 의한 소음이 창문에서 전달되었기 때문인데요, 실외기 없는 에어컨 중 바퀴달린 이동식의 경우 이러한 부차적인 소음 문제가 없고 원하는 장소에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하지만 창문에 일부 배기를 위한 작업을 해야된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락키트를 제공하고 있기때문에 생각보다 손쉽게 시공할 수 있었습니다.

​​

창문의 밀폐를 위한 틈마기 실링과 고정 및 조임을 위한 부속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섹션 칸막이가 넉넉히 들어있어 손쉽게 고정이 됩니다.

이렇게 실외기가 없어도 공기를 내보낼 수 있도록 고정이 됩니다. 필자의 집은 다행히 섀시에 고무패킹이 있어서 별도의 실링이 필요없었어요.

​​

제공된 주름관(후렉시블)을 펼쳐보니 1.5m 이상의 길이라 안방이나 아파트 작은방 에어컨으로 사용하기 적합했어요.

대개의 주택 방들의 길이는 3.5m를 넘지 않기때문에 창문으로부터 이정도 길이면 방 전체 냉방을 하기에 넉넉한 길이입니다.

게다가 바퀴로 움직일수 있다보니 선풍기의 장점과 에어컨의 좋은점을 두루 향유할수 있고요.

배수관이 두가지 모드로 세팅 가능합니다. 중간배수는 제습기능을 사용할때 쓰면 좋고, 연속배수, 즉 상시로 발생하는 물을 빼내는 것은 아랫쪽에 마개가 있어 제공된 관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동식 에어컨이지만 모든 기능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제습기 역할에 자가증발 기능이 있어 대부분의 물은 출수되지않고 날라갑니다. 따라서 실제 나오는 물의 양은 크지 않은 셈이죠.

사용해보니..

대략 2주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하절기를 앞두고 은근히 일광이 심하고 더웠던 날 위주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우선 UI가 편해서 좋았습니다. 기능이 직관적이고 복잡하지 않아서 아들도 쉽게 조작이 되었고, 기본적인 기능들이 강력해서 만족스럽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에코모드가 있어 사용빈도가 늘었습니다. 즉, 절전모드가 있는 이동식 에어컨이라 자꾸 쓰게 되더라고요. 패널도 꺼지고 약풍으로 전환되는 것인데, 적정 실온 유지 기준 대략 30퍼센트 정도 절약이 된다고 하니, 한여름에 큰 보탬이 될 것같습니다.​

냉방능력도 준수했는데, 여기에 2023신제품의 경우 효과적인 대류가 되도록 토출구 디자인이 되어서 확실히 에너지 효율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요즘 전기요금이 이슈다보니 이런 부분도 예뻐보이네요.

대개 2년남짓 사용하게 되면 누수된 냉매 때문에 냉방능력이 떨어지는데, 에어리어 이동식 에어컨은 누수가 되지 않는 일체형 냉매관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냉방력이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더군요.

그리고 공조설비는 늘 소음이 관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컴프레셔 본연의 소음은 에어컨의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진동이나 마찰등 불필요한 소음이 없고 강풍일 때에도 데시벨이 높지 않아 적절해보였습니다.​

청소는 뒷편의 필터를 개방해서 하면 되기때문에 편리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네요.​

대기업 제품들을 둘러보니 이동식에어컨가격이 생각보다 높았는데, 합리적인 가격의 에어리어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이번 여름에는 작은방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네요- :)​

자세한 건 상기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고 판단하면 될 듯 합니다. 이상 도피오넬이었습니다. 이상 에어리어 실외기없는 이동식 에어컨 후기 였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