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야경 명소 한섬감성바닷길에 하나 둘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왼종일 남겨진 발자국들은 철썩이는 파도에 지워지고 동해 야경 명소 한섬감성바닷길에 조명이 들어오면 두 손 꼭 잡고 속삭이는 걸음 따라 새로운 발자국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동해 야경 명소 한섬감성바닷길을 다녀왔습니다.

동해 야경 명소 한섬감성바닷길

☞동해시 천곡동 29-4 ☎033) 530-2042

원래 한섬은 ‘행복한 섬’의 줄인 말로 천곡동 찬물래기(냉천)에서 내려온 물이 바다와 합쳐지는 지점으로 여름에도 물이 차가워 한섬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동해 일출 명소이자 야경 명소인 한섬감성바닷길은 동해 시내와 인접해 있어 언제 찾아도 탁 트인 동해 한섬해변 앞 바다를 보면서 걷는 시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시내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KTX가 서는 동해역에서도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동해 여행 명소입니다.

매번 찾을 때마다 변신을 거듭하는 한섬해변 한섬감성바닷길인데요. 지난달 찾았을 때 테트라포드에 매월 피는 꽃과 꽃말이 그려져 있어 반갑게 읽어본 적 있었는데 좀 더 많은 관광객들이 편하게 앉아 감상할 수 있게 동해시에서 의자를 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포토존이 설치되었는데요. 열린 문을 열고 한 발자국 발을 들이면 한섬해변을 걷는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비스듬히 세워진 문이 행여라도 넘어질세라 바로 세워보려 용을 써 보았지만 꿈쩍도 안 했는데요. ‘행복한 섬길’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한 포토존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어스름이 내리는 행복한 섬길에 발을 들이니 지금 한창 금계국이 활짝 피어나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동해선 기차가 지나는 터널은 한섬감성바닷길 최고의 포토존으로 조명이 점등되며 걷는 걸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바다와 시내를 연결해 주는 터널 안에서 바다를 향해 찍는 사진은 인** 풍경 맛집으로 소문나며 날씨 쨍한 날엔 길게 대기 줄이 생기기도 하지요.

테트라포드 ‘바다 꽃밭’ 앞 의자에 앉아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를 멍하니 바라보기만 해도 일주일 동안 머리를 떠나지 않던 생각들이 빠져나가며 명상의 시간이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어스름이 물러가자 초승달 포토존에 조명이 켜지며 옥토끼 한 마리 큐피드 화살을 들고 한섬감성바닷길에 내려왔습니다. 오늘 밤 옥토끼 큐피드 화살을 맞은 연인은 분명 사랑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100m에 이르는 ‘리드미컬 게이트’ LED 조명에 불이 켜지자 익숙한 음악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물해 줍니다.

리드미컬 게이트에서 흘러나오는 조명과 음악에 몸을 맡기고 클럽에 입장한 듯이 어깨를 들썩이며 나도 모르게 한바탕 춤 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고불개 뱃머리 전망대 야경 맛집

동해선 철길을 달리는 기차도 제 집을 찾아가는 시간이면 한섬해변엔 새로운 발자국이 만들어지며 사랑도 깊어지기 시작합니다.

동해 야경 명소 한섬감성바닷길은 감추사 육교에서 시작해 한섬을 지나 고불개~가세마을까지 이어지는 2.2km 해안산책길로 해안 절벽을 따라 애간 조명시설이 완비되어 낮보다 아름다운 야경 맛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고불개로 접어들어 뒤돌아 본 한섬해변 리드미컬 게이트는 일곱 색깔 무지개 조명을 반짝이며 사람을 유혹하고 왼종일 남겨진 발자국은 철썩이며 밀려온 파도가 쓸어갑니다.

고불개 오르는 언덕 데크로드에도 조명이 켜지자 시멘트 경계석 위에는 앉아서 쉬어 가기 좋게 판화를 덧댄 간이 의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가운 시멘트 경계석 위에 만들어진 간이 의자가 너무 예뻐 한참 동안 구경만 했습니다.

고불개 넘어가는 이곳은 국내 최대 마린 포트홀(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생기 항아리 모양 구멍)과 시스택(파도 침식 작용으로 생긴 길쭉한 암석), 몽돌해변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관광 포인트인데요.

데크로드에 서 있어도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몽돌이 구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동해 일출 명소이자 야경 명소인 한섬감성바닷길은 점점 예뻐지는 중입니다.

해안 절벽 위로 난 길이여서 안전을 위해 세운 데크로드 안전 난간대 위에도 한섬 앞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사람 사는 집과 어우러지며 행복한 섬길을 완성합니다.

너무 예쁜 포토존이어서 넋을 놓고 바라보느라 한참 동안이나 떠날 수 없었는데요.

동해 야경 명소인 한감섬성바닷길에 새로운 포토존이 연이어 들어서며 야경 맛집으로 소문날 일만 남았습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물고기들이 안전 난간대 위로 손에 손잡고 밤 소풍을 나왔습니다.

뱃머리 전망대에도 조명이 들어오며 고불개 최고의 포토존이 완성되었습니다.

뱃머리 전망대를 끝으로 동해 야경 명소인 한섬감성바닷길 야경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뱃머리 전망대를 지나면 대나무 숲, 천곡항, 고불개 해변, 호랑이바위 포토존, 얼굴바위 포토존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해파랑길 33코스 명품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멀지 않아 한섬감성바닷길은 묵호 논골담길과 동쪽바다 중앙시장 먹거리와 연계하는 명품 관광 코스로, 동해 관광을 견인하는 행복한 섬길로 탈바꿈 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합니다.

우리 힐링과 낭만이 흐르는 야경이 아름다운 한섬감성바닷길 찾아 동해로 떠나보아요!

한섬해수욕장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고불개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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