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가볼만한 곳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앞 백석저수지에 아침이 깨어납니다.

지난겨울 매섭게 추웠던 흔적을 밀어내며 예천 백석 저수지에 산이 내려앉았습니다.

다시 봄!

우리는 저 마다의 나무로, 나무 아래 바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 백석저수지

예천군 효자면 제촌길 58-2

1사이트당 텐트 1동 인원 5인 차량 1대 기준 오토캠핑(평시 주중 25,000원 주말 40,000원, 성수기 주중 주말 40,000원)

오토캠핑(개인 카라반 이용시) 평시 주중 30,000원 주말 50,000원, 성수기 주중 주말 50,000원

경상도 여행지 중 예로부터 물이 좋아 지명에서조차 한자어로 단술 예 醴 샘천 泉을 쓰는 경북 예천군은 물이 좋아 술맛도 좋은 고장입니다. 몇 해 전 미스터 트롯 2에서 선의 영광을 차지한 가수 영탁이 부른 #막걸리한잔 이라는 노래가 히트를 치며 예천 양조장에서 생산된 영탁 막걸리는 전국의 주당들 속을 어지간히 들었다 났다 하기도 했지요.

뿐만 아니라 소백산 자락 일교차가 심한 깊은 산골에서 생산되는 예천 사과는 달고 단단해서 오래 저장해 놓고 먹어도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깊은 산속에 예천 가볼만한 곳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홍보관도 있고 오토캠핑장도 백석저수지 위에 있어 캠핑도 하면서 멋진 풍광 구경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숲에게 연애편지 쓰기 좋은 계절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앞 백석 저수지는 내려앉은 산 그림자를 안고 말없이 맞아 주었습니다.

고요한 수면에 조약돌을 던져 물수제비를 뜨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며 백석 저수지 수변 데크길 한 바퀴 천천히 걸으며 깊어가는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예천 가볼만한 곳인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은 아무 조건 없이 내어주는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힐링의 공간입니다.

백석 저수지 위 산 중턱에 터를 잡은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에는 20면의 야영 사이트가 있고, 캠핑장 부속 시설로는 다목적 구장인 족구장과 여름 한철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개수대, 관리 사무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20면의 야영 사이트는 오토캠핑이 가능한 16면과 자갈 5면으로 구분됩니다.

오토캠핑카는 물론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 사이트는 타 캠핑장에 비해 간격이 널찍해서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는 최고입니다

.

아카시아꽃이 활짝 핀 오토캠핑장에 들어서니 야영 사이트 가는 길도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완전 반짝반짝 깨끗해서 텐트 치기가 미안하더라고요. ㅎ

지난밤늦게까지 부산스럽게 캠핑을 즐기던 캠퍼들은 아직 텐트 속에서 꿈나라인지 기척이 없는데요.

고요한 캠핑장의 아침이 오롯이 나를 위해 준비된 듯한 이런 기분이 얼마 만인지 행복했습니다.

숲이 내미는 손을 잡고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앞 데크길을 따라 백석 저수지로 내려섭니다.

저수지 가는 길 옆 하얗게 핀 찔레꽃이 무더기로 피어나 달큰한 꽃향기를 풍기는 길을 걸으며 나도 모르게 장사익이 부른 #찔레꽃을 흥얼거립니다.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순박하게 핀 찔레꽃을 보니 어릴 적 찔레 꽃대를 꺾어 먹던 시절이 문득 떠오르며 가수는 왜 찔레꽃이 슬퍼 보인다고 노래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베어 물면 달큰한 물이 입안을 적시던 찔레 꽃대 맛,

찔레꽃 향기조차 호사스러웠던 시절이 먼 추억 속에 꼭꼭 숨겨져 있다가 오늘 예천 백석 저수지 둘레길 따라 봄나들이 왔나 봅니다.

주책스럽게도 별 쓸데없는 생각을 다 했네요.ㅠㅠ

예천 가볼만한 곳인 백석 저수지 둘레길 데크길은 예천 곤충 생태원 가는 길과 연결되고 저수지 둑 옆에는 소공원이 있어 쉬어 가기 좋은 곳입니다. 사과 조형물이 있고 뉴턴의 4대손인 사과나무에는 풋사과가 굵어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은 어느 날 어머니 집이 있는 링컨에서 휴식 중 달빛이 비추이던 어느 날 밤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바라보다가 그 유명한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지금 보는 이 사과나무가 바로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해 낼 당시 떨어졌던 품종으로 ‘켄트의 꽃’이라고 하네요.

다른 사과 품종에 비해 잘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이 예천 가볼만한 곳인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홍보관입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관리자들이 출근 전이라 내부를 구경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다음 캠핑 시에는 꼭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홍보관을 둘러보아야겠습니다.

백석 저수지 수변 데크길을 걷다보면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 거의 만수위에 다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여름철 가뭄 시엔 저수지를 개방해 농업용수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수지에 반영되는 산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저수지 둘레로 수변 데크길도 잘 되어 있어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캠핑족들이나 일부러 백석 저수지 수변 데크길을 걸으러 오는 관광객도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백석 저수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에서 파릇하게 돋은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처럼 아무도 모르게 살짝쿵 하룻밤 캠핑을 하며 올해의 아름다웠던 봄과 이별합니다.

◆ 주변 가볼만한 곳 ◆

– 예천 곤충생태원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

– 삼강주막

– 회룡포

곤충나라사과테마파크오토캠핑장

경상북도 예천군 효자면 제촌길 58-2

백석저수지

경상북도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곤충나라사과테마파크

경상북도 예천군 효자면 은풍로 808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예천곤충생태원

경상북도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 608

국립산림치유원예천문필마을

경상북도 예천군 효자면 은풍로 108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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